위메이드 '미르M'을 즐기는 게이머를 위한 작은 팁

위메이드가 지난 6월 23일 출시한 멀티플랫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미르M: 뱅가드앤배가본드(이하 미르M)'가 서비스 초반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등극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미르M'의 초반 성공에 많은 게이머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비스 일주일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오픈 첫날보다 많은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 제한이 걸리는 등 혼잡한 모습이 나온다. '미르M'을 처음 접한 게이머들을 위해 소소한 팁을 준비했다.

■ 가능하다면 PC 버전, 2개 클라이언트로 즐기자

'미르M'은 멀티 플랫폼 MMORPG로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을 제공한다. 모바일 버전도 클라이언트의 완성도가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PC 버전 그래픽이 더 낫고 마우스로 플레이가 가능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더 뛰어나다. 특히, '미르M'은 8방향 그리드 전투를 준비해 정확한 컨트롤 측면에서도 더 좋다. 추후 등장할 대규모 전투도 PC 버전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이러한 이유로 여건만 된다면 '미르M'을 PC 버전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PC 버전의 경우 2개의 클라이언트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편법이 아니라 위메이드가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앞서 선보인 '미르4'에서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이번에는 '미르M' 출시 시점부터 기능을 담았다.

전사, 도사, 술사 중 자신이 정말 키우고자 하는 직업을 메인으로 삼고 나머지 한 개 클라이언트에서 이를 보조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겠다. 특히, '미르M'의 경우 성장을 위한 퀘스트가 단순 사냥인 경우가 많아 여러 게이머가 몰려다니며 사냥하는 것이 좋다. 혼자 즐길 때도 파티 플레이나 다른 게이머가 많은 곳에서 사냥을 함께하는 것이 퀘스트 클리어에 유리하다.

■ 내 캐릭터 육성이 막히면 육성 메뉴로

'미르M'을 즐기면서 캐릭터 육성이 막히거나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 메뉴-육성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육성 탭에서는 자신의 능력치 확인은 물론 추천 사냥터와 추천 장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육성 메뉴에서는 레벨에 따른 콘텐츠 달성률도 정리돼 있다. 이 정보를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효율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사냥터 탭에는 레벨별로 사냥터가 정리되어 있다. 사냥터에 적합한 권장 전투력과 해당 사냥터에서는 어떤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장비나 육성 재료 등의 목록도 확인할 수 있으며, 장비 제작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해당 재료는 어디서 획득하는지 등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 퀘스트 연속 설정 등 자동 설정을 확실히

'미르M'은 대부분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심지어 자동 사냥을 걸어두고 물약이 떨어지면 마을로 자동으로 귀환해 물약을 사는 등의 세팅까지 가능할 정도다. 자동 세팅에 따라 게임 플레이의 쾌적함이 달라진다.

먼저 퀘스트 진행 중 버튼 클릭이나 터치에 지쳤다면, 설정-전투-기타자동에 들어가 하단에 자리한 퀘스트 연속 진행을 켜주자. 해당 옵션을 켜면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라면 퀘스트와 관련된 플레이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그다음으로는 마을 자동 세팅도 손볼 것을 추천한다. 마을 자동은 남아 있는 가방의 공간과 무게, 남은 물약, 장비의 내구도 등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마을로 자동으로 귀환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필요한 물약을 자동으로 구매하고, 아이템 분해나 판매 그리고 자동 수리까지 가능하다. 게다가 자동 사냥을 시작한 곳으로 다시 돌아가게 만들 수도 있다. 단, 퀘스트 수행 시에는 동작하지 않는다. 한 곳에서 자동사냥을 계속 진행하는 일명 '파킹'을 굉장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 무과금 이용자라면 생활 콘텐츠와 거래소를 활발하게

무과금 이용자라면 거래소를 활발하게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거래소에서는 유료 캐시인 금화가 사용되는데, 무과금 이용자들도 거래소 판매를 통해 금화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미르M'의 경우 변신 시스템인 '화신'이나 일종의 펫인 '영물' 등을 제외하면 게임 내 거의 모든 아이템을 게임 플레이로만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채집이나 채광, 낚시 등을 통해 획득한 재료들을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 있다. 낚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붕어나 채집을 통해 얻는 버섯 등을 거래소에 내다 팔면 된다. 또 '미르M'은 필드 플레이를 통해서도 다양한 장비 아이템 획득이 가능해 무과금 이용자라고 해서 유료 캐시인 금화를 모으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