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인자, 스킬… 가난한 아빠도 A급 우마무스메 키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 초반부터 흥행을 이어가면서 남들보다 좀 더 뛰어난 우마무스메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빠른 방법은 뽑기를 통해 파인모션, 슈퍼 크릭, 하야카와 타즈나 등 최고 등급 서포트 카드를 뽑아서 최대치까지 레벨을 올린 후 키운 후 성장을 시키는 것이지만, 모두가 그런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에서도 모두가 최고급 학원을 보내면서 아이를 키우지는 못하듯이 주어진 현실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육성법을 찾아야 한다.
이전에 작성한 가이드를 봤다면 큰 무리없이 URA 파이널스 우승을 시키고, B등급까지 성장시켰을 것이다. 팀 레이스에서 모든 경기 분야를 B 등급으로 채웠다면 이제는 자신이 더 강화시키고 싶은 경기에 특화된 우마무스메를 키우기 위해 계승인자와 서포트 카드 종류 및 스킬들을 잘 골라야 한다. AI가 알아서 골라주는 자동 선택으로도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오긴 하지만, 좀 더 특화시켜 키우려면 연구가 필요하다.
계승 인자는 현실 경마에서도 남다른 성적을 거둔 말들이 은퇴 후 우수한 후손을 생산하는 종마로 직업을 변경하듯이, 시작부터 남다른 자질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다. 인자는 스피드, 스테미너 같은 능력치부터, 거리 적성, 각질 적성, 경기장 특성, 고유 스킬 등 게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승 선택시 인자의 등급에 따라 많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도주 등급이 낮다고 하더라도, 계승 인자에서 도주 인자가 높은 우마무스메를 선택하면 도주 A 등급으로 바꿀 수 있으며, 단거리에 적합한 우마무스메를 장거리로 바꿀 수도 있다. 계승 인자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단거리, 더트 속성이기 때문에 맨 마지막 미션인 아리마 기념에서 무조건 꼴등을 하게 되는 하루 우라라를 마지막까지 우승으로 끝내는 빛나는 우마무스메로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초기 보너스 능력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계승 때 능력치에 관련된 청색 3성 인자를 많이 보유한 우마무스메를 선택할 수 있다면 최대 63까지 보너스 받고 시작을 할 수 있게 되니, 평상시보다 몇 턴을 더 육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중에 좀 더 복잡하게 들어가면 청색 인자를 9개 보유한 우마무스메를 만들기 위한 인자작까지 들어가야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은 엄청 힘들고 운도 필요한 일이니, 일본판을 미리 경험해서 이미 만들어놓은 고인물을 찾아서 팔로우를 하고, 그들이 잘 키워놓은 우마무스메를 렌탈해서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계승 때 화면 상단에 나오는 상성이 ○나 ◎로 나와야지 계승이 잘 되며, 고를 때 화면 하단의 필터를 인자로 놓고 정렬하면 어떤 우마무스메가 어떤 인자인지 파악하기 쉽다.
서포트 카드는 상단에 보면 여러 가지 마크가 보일 것이다. 각각 스피드, 스테미너, 파워, 근성, 지식에 특화된 카드라는 것을 표시해주는 것으로,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때 어떤 능력치를 가장 우선적으로 키울 것인지를 생각하고, 해당 속성의 서포트 카드를 우선 기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서포트 카드의 레벨이 높을수록 훈련시 체력 회복, 경기 출전시 팬 상승량 증가 등 다양한 부가 효과가 부여되기 때문에 높은 등급, 높은 레벨일수록 효과가 더 좋다.
그리고 중요하게 살펴할 것은 해당 서포트 카드가 어떤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단거리 주자를 키우는데, 레벨이 높다고 장거리 스킬만 잔뜩 들고 있는 서포트 카드를 고르면 나중에 힌트가 떠서 스킬을 배울 수 있게 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이벤트 중이기 때문에 다들 보유하게 됐을 [저녁놀은 동경의 색] 스페셜 위크의 경우 외곽 추월 준비, 선입의 요령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입 주행 중거리용 우마무스메를 키울 때 매우 유용하다. 현재 리세마라 시작으로 많이 추천을 받고 있는 슈퍼 크릭의 경우 코너링에서 지구력을 회복시켜줘서 중장거리 우마무스메의 필수 스킬이라고 불리는 원호의 마에스트로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이다.
자기가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좋은 서포트 카드와 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고인물을 팔로우할 수 있다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A랭크의 우마무스메를 키울 수 있다.
그리고 A랭크로 키우기 위해서는 능력치뿐만 아니라 팬수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레전드 등급까지 올리려면 필수 대회 우승과 서포트 카드 지원만으로는 약간 부족하다. 훈련 중 레이스 메뉴를 살펴보면 참가할 수 있는 대회 리스트가 뜨는데 G1 등급 대회가 가장 많은 팬을 늘려주니 참가해서 우승을 하면 좀 더 빠르게 팬 수를 늘릴 수 있다.
목표 대회 외에 다른 대회 참가는 훈련 기회를 날리는 것이기도 하니, 작은 대회까지 다 참가하면 오히려 미션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체력 관리도 어려워진다. 대신 대회 참가 보상으로 스킬 포인트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으니 스킬 포인트가 많이 모자랄 때는 대회 출전을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