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면 더 즐거운 게임 5종

게임은 혼자 즐길 때도 재미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때 그 재미가 배가된다. 특히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즐기면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만족감은 어마어마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에 함께 즐기면 더 즐거운 게임 5종을 마련했다.

먼저 최근 무료화 서비스에 돌입한 '폴가이즈'다. '폴가이즈'는 60명의 게이머가 장애물로 구성된 라운드를 거치며 최종 1인이나 팀을 가리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방송으로 익숙한 '출발드림팀'과 같은 세트를 달려 나가는 형태다, 기존의 배틀로얄 게임과 달리 간단한 조작과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귀여운 젤리빈 캐릭터는 덤이다.

특히, 지난달 무료화 서비스 돌입과 함께 기존의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을 넘어 닌텐도스위치, 엑스박스,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크로스 플레이와 진행 상황 공유도 지원돼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게임에서 1인, 듀오, 스쿼드 플레이를 지원한다.

PC,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스위치, 엑스박스 등으로 만날 수 있는 '오버쿡드2'도 빠질 수 없다. '오버쿡드2'는 협동 요리 게임이다. 혼자 즐기는 것보다 당연히 여럿이 함께 즐기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 혼자서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동시에 여러 캐릭터를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 난도가 급격하게 오른다.

게임은 음식 주문이 들어오면 이에 맞춰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음식을 만들면서 설거지도 하고, 신경 쓸 것이 많아 정확한 역할 분배와 협동이 필요하다. 스테이지마다 동선이 달라 게임 플레이에 재미를 더한다. 분명히 힘을 모아 클리어하는 협동 게임이지만, 경쟁 게임보다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닌텐도스위치로 발매된 '둘이서! 냥코 대전쟁'도 함께 즐기면 재미가 배가되는 게임의 대표작이다. 이 게임은 디펜스 게임의 형태를 띤 간단한 배틀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유닛을 생산해 내보내면 유닛끼리 부딪치며 전투를 진행하고, 350여 종 이상의 냥코가 등장해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게임은 혼자서도 둘이서도 즐길 수 있다. 혼자 즐길 때는 세계편', '미래편', '우주편'을 비롯해 전설의 고양이를 찾으러 가는 여행 이야기인 '레전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둘이서 즐길 때는 힘을 모아 스테이지를 함께 진행할 수도 있고, 별도의 대전까지 만끽할 수 있다. 힘을 모아 타이밍을 맞춰 대포를 발사하는 등의 요소도 준비돼 아무래도 혼자 할 때보다 함께할 때 더 즐겁다.

오락실 게임이 떠오르는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도 지인들과 즐기면 재미가 배가된다.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는 80년대 스타일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돌연변이 거북이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라파엘이 재결합하여 슈레더와 그 일당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는 네 마리의 거북이는 물론 에이프릴 오닐, 마스터 스플린터, 그리고 케이시 존스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1개의 기기에서도 로컬 코옵 플레이를 지원하며,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통해 최대 6명까지 동시에 플레이 가능하다. 과거 오락실에서 정신없이 즐기던 횡스크롤 게임의 재미가 그대로 느껴진다.

함께 즐기는 게임의 끝판왕에 가까운 '잇 테익스 투'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게임은 마법에 걸려 인형으로 변해버린 서로 너무나도 다른 부부, 코디와 메이로 플레이하는 협동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이다. 개발자가 마련한 다양한 장애물과 문제를 둘이 힘을 모아 해결해 앞으로 나아가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게임이다. 획기적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

'잇 테익스 투'는 여러 쟁쟁한 게임을 제치고 21년 게임어워드 등에서 올해의 게임상을 휩쓸었다. 그만큼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검증된 게임이다.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게임은 오직 2인 플레이만 지원해 친구가 없으면 즐길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