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히트2'-'라그 메모리즈' 8월 기대작 온다
8월 국내 유명 게임사들의 자존심을 건 타이틀이 연이어 출시된다. 컴투스의 대표 IP(지식재산)을 활용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넥슨이 준비 중인 대규모 전투 중심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히트2’, 그라비티가 선보일 예정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등 굵직한 타이틀이 준비 중이다.
먼저 컴투스가 오는 16일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은 ‘서머너즈워’ IP 최초로 소환사가 게임에 직접 등장해 소환수들과 팀을 이뤄 전략 전투를 펼치는 소환형 MMORPG다. 지난 2일 진행한 쇼케이스를 통해서는 세 명의 소환사 우오르비아, 키나, 클리프의 매력적인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워’ IP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특히, 350여 종의 소환수를 마련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캐릭터 ‘수집’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다양한 소환수가 등장하는 만큼, 팀 조합에 따라 다채로운 전략 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게임은 기존 ‘서머너즈워’의 2등신 소환수를 6~7등신으로 재해석하고 각각의 등장 연출과 배경 스토리를 제공한 한층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게임에는 독특한 공략법을 지닌 보스 몬스터와 레이드, 전장, 두 개의 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크로니클은 우선 모바일과 PC로 서비스하고 이후 콘솔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MMORPG ‘히트2’를 오는 25일 출시한다. ‘히트2’는 개발 전문 통합법인 넥슨게임즈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내놓는 타이틀이다. 넥슨은 그간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 수준의 게임 퀄리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 게임은 액션 RPG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 ‘HIT(히트)’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상호작용 등이 게임의 특징으로 꼽힌다.
또 다른 포인트는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이다. ‘조율자의 제단’은 PK 페널티’, ‘부활 방식’, ‘필드 PK 가능 여부’ 등 게임 요소를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은 자신이 응원하는 스트리머에게 자신의 구매 금액 일부가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기존의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보다 확장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라비티는 자사를 대표하는 게임 ‘라그나로크’의 20주년을 기념한 트릴로지 세 작품 중 첫 작품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이하 라그 메모리즈)'를 8월 중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 메모리즈’는 판타지 스토리 RPG로 '라그나로크'의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타이틀이다.
특히, 이 게임은 스토리에 큰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과거 고전 RPG를 즐기는 것처럼 여운이 깊게 남는 스토리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 게임에는 원작 ‘라그나로크’의 그래픽 감성,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라그나로크’를 즐겨온 이용자라면 과거의 추억과 새로운 모험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고, 신규 이용자라면 ‘라그나로크’의 거대한 세계관 속 모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게임에는 200여 개의 오픈 필드와 던전에서 4인의 영웅과 스킬 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즐기는 넘치는 전투가 준비됐다. 게임은 국내 출시에 앞서 이미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에 론칭했고, 올해 4월에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PC 버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