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익엔터, 게임스컴에서 메타 퀘스트2 전용 '탱크 아레나 VR' 선보인다
가상현실(VR) 게임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각자대표 최윤화, 김홍석, 이하 스토익)는 올해 12월 메타(구)페이스북) 퀘스트2 스토어에 출시 예정인 VR게임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를 8월 24일(현지 시각)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독일 게임스컴2022에서 정식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탱크 아레나 VR'은캐주얼 탱크 액션 FPS(1인칭 슈터) 게임이다. '탱크 아레나 VR'의 원전인 '월드워툰즈'는 미국 로코반 스튜디오에서 2016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에 베타 버전을 출시하여 북미 지역에서 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게이머들에게 그 게임성을 검증받은 VR FPS 게임이다.
스토익은 '월드워툰즈' 중에서 탱크 전투 부분에 집중하여 재해석하고, 2019년에 VR테마파크용 아케이드 버전으로 개발했다. 이후 최근 폭발적인 시장 성장세를 기록 중인 메타 퀘스트2 버전으로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탱크 아레나 VR'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재현한 가상현실 공간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셔먼과 티거 등 유명한 탱크들에 탑승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탱크마다 특징적인 전투 방식을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 겨룰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토익은 올해 탱크 8대, 전투 지형 3개로 구성된 기본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역사적인 세계 유명 전투 장소와 탱크들을 패러디한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이머들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토익 최윤화 대표는 "8년 동안 쌓아온 스토익만의 VR 멀미 저감 기술, 가상현실 세계에 특화된 UI/UX에 대한 R&D역량에 추가로 글로벌 파급력 높은 IP를 기반으로 SK텔레콤 및 메타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개발사로서는 드물게 메타 스토어에 공식 출시되는 게임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토익은 지난 6월 22일 마케팅 분야 협력사인 SK텔레콤이 방한 초청한 메타 리얼리티랩스 이사진들과 함께 SK텔레콤 보신각 T플레이스에서 탱크 아레나 VR의 언팩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7월28일부터 메타 앱랩 마켓에서 게임의 일부를 공개하고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