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닛 조합, 도색까지 즐기는 미니어처 전략 게임. 문브레이커
서브노티카 시리즈로 유명한 언노운월즈가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로 합류한 이후 첫 작품으로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 ‘문브레이커’를 선보였다.
게임스컴 2022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된 ‘문브레이커’는 그동안 ‘프로젝트M’으로 알려졌던 게임으로,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게임이다.
찰리 클리블랜드 언노운월즈 대표는 “서브노티카 이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 문브레이커를 준비하게 됐다”며, “문브레이커를 통해 테이블탑 보드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 게이머들이 미니어처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각종 미니어처로 덱을 구성해서 상대와 전략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 하스스톤 같은 카드 게임 장르를 떠올리게 만든다.
A : 많은 영향을 받기는 했다. 카드 게임은 덱 구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문브레이커는 미니어처의 스킬과 이동이 매우 중요하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Q : 미니어처 디자인이 독특하다. 어떤 것에서 영향을 받았나?
A : 가디언즈오브갤럭시 같은 작품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Q : 전통적인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주사위 확률이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문브레이커’에서는 확률적인 요소가 별로 없어보인다.
A : 공격 과정에서 모든 부분에 랜덤성이 적용되어 있다. 근접 공격은 100%에서 시작하지만, 원거리 공격은 멀어질수록 성공률이 낮아진다. 크리티컬 확률도 확률이 가미되어 있고, 주변 지형지물도 공격 성공률에 영향을 준다. 공격을 하면 그때마다 주사위를 굴리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Q : 미니어처 수집이 중요한 게임인데, 어떤 방식으로 획득하게 되나?
A : 게임을 구매하면 다양한 미니어처를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는 부스터팩을 받게 된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로 블랭크를 모아서, 이것으로 새로운 미니어처를 획득할 수 있다. 미니어처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Q : 다른 게임을 보면 지형 고저차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이 게임은 지형을 활용한 전략적인 요소가 있나?
A : 지형 고저차는 한번 시도해보긴 했는데,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서 평면 구성으로 바꿨다. 향후 맵에서 열리고 닫히는 게이트 등 전략적인 요소를 추가할 계획은 있다. 그리고 고저차 역시 문제의 해결책을 찾게된다면 바뀔 수도 있다.
Q : 모든 유닛을 다 소환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모드가 있을 수 있나? 대규모 대결 모드는?
A : 그러면 게임 플레이가 재미가 없어진다. 만들 수는 있는데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은 아니다
Q : 공격과 이동을 같이 할 수 있는지? 공격 순서는 미니어처 소환 순서대로 진행되는가?
A : 공격과 이동 중 어느 것을 먼저 할 것인지는 이용자의 선택이다. 공격 순서 역시 이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Q : 스토리 모드가 별도로 있나?
A : 스토리 모드는 시도해봤는데 매력적이지 않았다. 플레이어들이 문브레이커의 세계관과 캐릭터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오디오 드라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Q : 도색 시스템이 상당히 본격적이다. 이렇게 사실적으로 구현한 이유는?
A : 미니어처 게임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한번 도색해보면 몇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용자의 창의력을 자극해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Q : 오디오 드라마를 선보인다고 했는데, 오디오 드라마가 공개되면 언어별 더빙이 지원되나?
A :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Q : 워해머 등 다른 IP와의 컬래버레이션 계획은?
A : 우리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컬래버레이션 계획은 없다.
Q : AI대전과 PVP의 플레이 타임은 평균 몇분 정도인가?
A : 통계를 보면 약 12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