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하반기 야심작 '히트2' 정식 출격
넥슨의 하반기 기대작 히트2가 오늘(25일) 자정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넥슨의 모바일시장 진출을 알린 '히트'의 IP(지식 재산권)을 활용해 개발된 '히트2'는 넥슨 게임즈(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다.
수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히트'의 후속작으로 등장한 만큼 '히트2'는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최신 그래픽 퀄리티로 재현했으며,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을 초기부터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다른 영지와 경쟁하고 성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전쟁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게임의 규칙을 정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도 마련됐다. '히트2'는 이용자가 직접 ‘부활 방식’, ‘필드 PK 가능 여부’ 등을 이용자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모든 이용자는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여 공평하게 투표권을 획득할 수 있고, 일주일간 투표를 진행해 향후 게임 규칙을 정하게 된다.
특히, 투표권은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어 추가적인 표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자신들에게 유리한 규칙을 도입하기 위한 거대 길드의 알력 싸움이나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기 위한 유세 활동이 벌어지는 등의 가능성이 존재해 더욱 흥미로운 플레이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규모 공성전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히트2’의 공성전은 ‘마법 장벽’이라는 독특한 기믹이 발동하여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이 ‘마법 장벽’은 이용자들의 방어력에 따라 방어 수치가 달라지고, HP를 공유하여 장벽이 무너지면 이용자들이 동시에 사망하고, 한 명이라도 살아있으면 장벽은 유지되는 등 이용자들의 협력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이용자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의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상품 구매 시 자동으로 금액의 일부가 전달되는 등 게임 내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히트2’ 출시를 기념해 스페셜 등급 장신구 등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9월 14일까지 키키의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를 열고 게임에 접속한 일자별로 ‘수호의 반지’, ‘희귀 장비 제작 재료 선택 주머니’ 등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10월 26일까지 ‘키키의 특별 레벨업 선물’ 이벤트를 운영해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투쟁의 반지’를 비롯해 장비 성장에 도움을 주는 ‘축복받은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서’ 등 게임 아이템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넥슨의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면서도 ‘히트2’에선 이용자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틀을 깨는 시도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장기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