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크래프트, 게임스컴 2022서 K-인디게임 알렸다
인디크래프트 운영 사무국은 글로벌 인디게임의 축제인 '2022 인디크래프트'가 24일 막을 올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K-인디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디크래프트는 게임스컴 현장에서는 가상 게임쇼를 활용한 게임 전시로, 전 세계 이용자와 관계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홍보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2022 인디크래프트' 톱 50 작품은 인디크래프트 역대 최다 241개 게임개발자 지원을 통해 선정된 우수 인디게임으로 완성도가 뛰어나다.
주요 작품으로는 조선 사이버펑크 로프액션 플랫포머를 표방한 원더포션의 '산나비', 3D 공간에서 진행하는 퍼즐 게임인 디앤드 컴퍼니의 '파인드 올', 한국적인 문화를 강조한 로망바드의 '주모키우기', HTML5 엔진 기술을 통해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만으로 즐길 수 있는 잔디소프트의 '매드월드' 등을 꼽을 수 있다.
인디크래프트 홍보 부스를 찾은 해외 게임 관계자들은 실제 가상게임쇼 접속을 통해 새로운 게임 전시문화를 체험하며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K-인디게임의 독특한 문화적 구성과 돋보이는 게임성을 보며 향후 인디크래프트 초청작 참여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크래프트 관계자는 "전 세계 게임들이 선보이는 이번 게임스컴 2022를 통해서 세계 유수의 게임관계자들과 네트워킹 연결과 더불어, 다양한 게임개발자들이 대한민국 'K-인디게임'을 알게 됬다는 점이 고무스럽다. 또한 방문한 해외 게임바이어 또는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신선하고 재밌다는 부분과 가상게임쇼를 통해 더 많은 K-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대한민국 인디게임이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