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특수 톡톡.. 한게임 보드 게임과 로블록스 '함박웃음'
추석 연휴가 끝나고 한게임 보드 게임과 로블록스가 순위 역주행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명절 특수를 누리며 성인층과 청소년층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먼저 NHN(대표 정우진)의 모바일 게임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추석 연휴 기간동안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순위 최고 9위, 11위를 기록했다. 7월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데 이어, 추석 연휴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순위 상승 요인으로는 ▲전통적인 한게임 브랜드 명절 효과와 ▲추석맞이 이벤트 등 시의적절한 마케팅, ▲웹보드게임 게임성 강화 전략 등을 꼽을 수 있다.
NHN 측은 “카드게임은 해외에서 바둑이나 체스처럼 전략적으로 지적 능력을 겨루는 마인드스포츠로 분류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이용자분들이 보여준 관심을 토대로,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을 연휴에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대표 게임이자 마인드스포츠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초통령(초등학교 대통령) 게임으로 이름높은 '로블록스'의 강세도 눈여겨볼만 하다. 추석 전만 해도 20위권에 머물던 '로블록스'는 추석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6위까지 역주행하며 '리니지' 시리즈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메타버스 게임으로 유명한 '로블록스'는 수백만 개의 게임으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표적인 디지털 놀이터로 평가받는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코로나 19가 유행하면서 집에서 다른 친구들과 소통하기에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추석 용돈 효과와 맞물려 역대급 성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추석 명절 후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탕탕특공대'(9위), '붕괴3rd'(10위), '쿠키런: 킹덤'(17위) 등의 게임들이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피파모바일'(18위), '대항해시대 오리진'(21위) 등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