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엑스-엔크로키, 인기 유튜브 콘텐츠 ‘지옥홍보팀 악대리’ 게임 만든다
오는 11월 넵튠과 합병이 예정된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대표 강율빈)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인 ‘지옥홍보팀 악대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 신작 게임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옥홍보팀 악대리’는 애드엑스의 자회사인 엔크로키(대표 김두식)에서 개발, 내년 상반기 구글과 IOS 양대 마켓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치형 RPG 장르로 개발되고 있는 ‘지옥홍보팀 악대리’는 유튜브에 공개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응징과 처벌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옥홍보팀 악대리’ 제작자인 최준호씨는 현재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으로 매주 지옥별 형벌을 소재로 한 개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누적 212개의 에피소드가 유튜브에 공개 돼 있다.
2020년 7월 유튜브에 악마가 사회악을 처벌한다는 컨셉의 콘텐츠로 첫 선을 보인 ‘지옥홍보팀 악대리’는 현재 10대와 20대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약 18만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 상당수의 콘텐츠가 많게는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지옥홍보팀 악대리’의 제작자 최준호씨는 “경쟁력 있는 게임 개발사를 통해 악대리를 소재로 게임이 제작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상 콘텐츠와 게임이 서로 스토리 공유를 하며 사용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경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크로키 김두식 대표는 “완성도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잘 살려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게임 본연의 재미에 더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엔크로키는 방치형 RPG ‘아이들머지히어로즈’, 모바일 디펜스 게임 ‘가디언즈오브캐슬’, 다양한 고포류 게임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