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덕연구소] 30년 동안 누렇게 찌든 게임기와 PC를 하얗게! 기적같은 복원기

(해당 기사는 지난 2021년 6월 2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너무 찌들어서 도저히 살릴 수 없을 것 같은 샛노란 구형 게임기의 복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이머 마음을 울린다! 게임기 황변 현상!]

조기자 : 안녕하세요 꿀딴지곰님. 오늘은 또 추억을 소중히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주제가 되겠군요. 30년동안 찌들었던 게임기를 살리는 법이라니!! 누~~~~런 게임기를 신품처럼 살려보자.. 그런 주제인 것이죠?

꿀딴지곰 : 네 그렇습니다. 조기자님. 예전 게임기를 오랜만에 창고에서 찾았을때, 반가운 마음보다 가슴이 아픈 경우를 많이 경험했을 겁니다.

어릴적 기억으로는 분명히 하얗던 게임기가, 아주 누렇게 되어버린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그런 누렁이 게임기를 제대로 복원해보자는 주제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누렁이가 되어버린, 불쌍한 기기들)
(누렁이가 되어버린, 불쌍한 기기들)
(누렁이가 되어버린, 불쌍한 기기들)

조기자 : 아~너무 좋은 취지의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게임기를 복원하면 추억도 살아나고 볼 때 마다 뿌듯해질 것 같긴 합니다. 새것같은 게임기가 책상 위에 올려져있다..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꿀딴지곰 : 그렇습니다. ㅎㅎ 그런데 사실 황변이 무엇이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색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죠.

각종 사전에 찾아보니 3개 정도로 나뉘어지는데요, 우선은 '펄프에 포함된 리그닌(lignin) 성분이 빛(자외선)을 받아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또 플라스틱에 브로민 성분이 떨어져 산소와 결합해서 생긴다는 얘기도 있고, ABS 수지의 산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여튼, 그런 화학 반응을 제거해주면 색이 돌아오고 원복이 되겠지요 ^^

(창고에서 발견한 누렁이 게임기. 과연 이런 게임기를 새것처럼 복원한다면 너무 기쁘지 않을까?)
(창고에서 발견한 누렁이 게임기. 과연 이런 게임기를 새것처럼 복원한다면 너무 기쁘지 않을까?)

(일본 옥션에 들어가봐도 이러한 황변된 게임기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본 옥션에 들어가봐도 이러한 황변된 게임기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자아! 변화의 시간이다! 기적같은 변화를 맛보자!]

꿀딴지곰 : 자아 그러면 바로 소개를 해보죠. 우선 필요한 물품이 있다구요?

조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이 작업을 직접 진행하지는 못했고, '에브리띵크'라는 친하게 지내는 업체에 가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각종 게임기를 맡겨서 작업을 의뢰한 것이죠.

꿀딴지곰 : 그렇군요. 그곳에서 작업을 해주시는군요~ 어떤 형태로 작업을 하면 이 누런 게임기가 새 것처럼 바뀌게 되는 건가요?

조기자 : 정확한 원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건 과산화수소와 자외선 LED의 조합으로 게임기를 원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안에서 빠졌던 브로민을 다시 과산화수소를 통해 결합시키면 색이 원복된다는 방식입니다. 사실 지금도 정확히 어떤 화학적 작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과산화수소 + 자외선을 활용하면 웬만하면 복원이 되니까요, 관련 작업을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방식은 간단했습니다. 은박지가 씌워진 커다란 통에 자외선 LED 선을 주욱 깔고, 거기에 과산화수소를 부은 후 하루정도 LED를 켜주면 되는 거죠. 굉장히 쉽죠?

(과산화수소를 붓고 LED를 켠 모습, 이후 게임기를 넣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과산화수소를 붓고 LED를 켠 모습, 이후 게임기를 넣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꿀딴지곰 : 호오~ 그렇게 간단하게 된다는 건가요?

조기자 : 네에. 예전엔 뭔가 과산화수소 같은 용액을 바르고 햇볕에 쬐었었는데, 그러면 몇날 며칠을 고생해야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작업하면 빠르면 4시간 만에도 원래의 색상을 찾을 수 있더군요.

(변색이 심한 플레이스테이션1을 분해 후 통에 담궜다)
(변색이 심한 플레이스테이션1을 분해 후 통에 담궜다)
(과산화수소에 담궈준다. 당연히 자외선 LED를 켜주고 뚜껑을 덮는다)
(과산화수소에 담궈준다. 당연히 자외선 LED를 켜주고 뚜껑을 덮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몰라보게 황변이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몰라보게 황변이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최종 결과물. 아예 새것이 되어버린 플레이스테이션)
(최종 결과물. 아예 새것이 되어버린 플레이스테이션)

꿀딴지곰 : 와.. 변화 보소... 확 체감이 되네요. 그런데 이게 일반 과산화수소가 아니죠?

조기자 : 네 아닙니다. 공업용 과산화수소에요. 냄새도 심하고 너무 너무 진합니다. 그래서 꼭 장갑을 끼셔야 하고, 실제 피부에 닿으면 안됩니다. 소독용 의학용 과산화수소가 아니라 공업용입니다! 절대 조심!!! 장갑도 몇 중으로 껴야 하고 절대로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꿀딴지곰 : 아~ 정말 조심해야하는군요. 그런데 이런 변색 제거... 다른 게임기도 잘 되나요?

조기자 : 그럼요. 아주 잘 됩니다.

(상태가 심한 슈퍼패미콤을 담궜다)
(상태가 심한 슈퍼패미콤을 담궜다)
(시간이 지난 후... 점점 하얗게 변해간다)
(시간이 지난 후... 점점 하얗게 변해간다)
(이렇게 깨끗해지다니..;; 대단하다!)
(이렇게 깨끗해지다니..;; 대단하다!)

꿀딴지곰 : 슈퍼패미콤이 이렇게 깨끗하게!! 레트로 게임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ㅎ

조기자 : 이렇게 슈퍼패미콤도 황변이 싹 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다행히 게임 큐브도 잘 되더군요.

꿀딴지곰 : 오 게임 큐브도! 보여주시죠 조기자님.

조기자 : 당연히 보여드려야죠. 에브리띵크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봤으니까요.. ㅎ

누렇게 변해버린 게임큐브 앞커버
누렇게 변해버린 게임큐브 앞커버
(시간이 지난 후의 모습. 각종 오염 물질까지 떨어져나가서 매우 깨끗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난 후의 모습. 각종 오염 물질까지 떨어져나가서 매우 깨끗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꿀딴지곰 : 흠.. 그런데 조기자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과산화수소가 거품도 나오고 부력이 상당할 것 같거든요.. 저런 플라스틱을 어떻게 바닥에 고정해두는지가 궁금하네요.

조기자 : 아, 저도 옆에서 봤는데.. 크게 2가지 방법을 쓰시더라구요.

첫 번째는 비닐을 이용해서, 비닐 안에 게임기를 넣고 그 안에 과산화수소를 부어서 밀봉한 후에 작업하는 방식이 있더군요. 그리고 두 번째는, 본드 같은 걸로 바닥에 임의로 고정시키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찰흙같은 형태의 본드. 조금씩 뜯어서 고정한 후 위에 과산화수소를 부으면 부유하지 않는다)
(찰흙같은 형태의 본드. 조금씩 뜯어서 고정한 후 위에 과산화수소를 부으면 부유하지 않는다)

조기자 : 이외에 누렁이 드림캐스트도 예외없이 깨끗해집니다.

(엄청나게 노랗게 되어버린 드림캐스트)
(엄청나게 노랗게 되어버린 드림캐스트)
(과산화수소 + 자외선을 쬐어주었다)
(과산화수소 + 자외선을 쬐어주었다)
(완성! 새하얀 게임기로 변신했다!)
(완성! 새하얀 게임기로 변신했다!)

꿀딴지곰 : 결과물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이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면 기기가 굉장히 약해진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기자 : 아, 저도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요, 뭐 꼭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예를 들어 이 에브리띵크에서 근무하시는 장인분도 30년이 지나서 노래진 게임기는, 그 자체로도 이미 많이 약해진 상태라고.. 그냥 변색을 제거하는 게 낫다는 의견을 주시더라구요.

세월이 지나 약해진 상태지 과산화수소 자체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느냐는 거죠. 이왕이면 기분좋게 새것처럼 바꾸는 게 낫다는 겁니다. 듣고보니 일리가 있어서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ㅎ

(누렇던 게임기를 이렇게 만들어줄 수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만 하지 않을까?)
(누렇던 게임기를 이렇게 만들어줄 수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만 하지 않을까?)

[레트로 PC와 키보드도 원복시켜보자!]

조기자 : 이렇게 게임기를 원복시켜보았는데요, 이렇게 원복시키고나니 아무래도 조금 의구심이 생기더라구요. 더 많이~ 더 찌든 물품은 과연 원복시킬 수 있는 것일까.. 그럼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엄청난 물품들을요. 바로 레트로 PC 들이에요.

(왕년에 최강의 PC로 군림했던 대우 아이큐슈퍼(XT)와 삼성 알라딘(286)
(왕년에 최강의 PC로 군림했던 대우 아이큐슈퍼(XT)와 삼성 알라딘(286)

꿀딴지곰 : 헐.. XT와 AT군요. 도대체 몇 년전 얘기인가요. 그런데 오랜만에 이 레트로 PC를 보니까 정말 반갑네요.

조기자 : 네에. 지금은 좀처럼 구할 수 없는 PC들이죠. ^^ 그래서 이 PC들을 한 번 살려볼까 싶어서 에브리띵크에 의뢰했습니다. 특히 황변이 엄청 심한 것들이 바로 키보드 들인데요, 이 키보드를 원복시킬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대우 아이큐슈퍼의 키보드를 보라)
(대우 아이큐슈퍼의 키보드를 보라)
(확대해본 모습. 각종 이물질에 낙서까지.. 최악의 컨디션이었다)
(확대해본 모습. 각종 이물질에 낙서까지.. 최악의 컨디션이었다)
(우선 키보드를 탈거했다)
(우선 키보드를 탈거했다)
(으.. 먼지를 보라. 세월이 보인다 ㅠ_ㅠ.. 잘 닦아주었다)
(으.. 먼지를 보라. 세월이 보인다 ㅠ_ㅠ.. 잘 닦아주었다)
(초음파 세척기에 풍덩!)
(초음파 세척기에 풍덩!)
(1차 세척이 끝났다. 이후 낙서 등을 지워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1차 세척이 끝났다. 이후 낙서 등을 지워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키보드를 과산화수소에 담궈준 모습. 키캡과 키보드를 분리했고, 키캡은 별도 봉지에 넣어서 작업했다)
(이후 키보드를 과산화수소에 담궈준 모습. 키캡과 키보드를 분리했고, 키캡은 별도 봉지에 넣어서 작업했다)

꿀딴지곰 : 헉.. 그런데 이거 잘못하면 저 키캡의 글자도 다 사라지는 거 아닌가요? 과산화수소가 독하다면서요..

조기자 : 네에 그럴까봐 걱정도 좀 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코팅이 따로 훼손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보통 게임기는 6시간 정도면 되었는데.. 워낙 누렇다보니.. 에브리띵크 사장님도 담궈놓고 퇴근하시더군요. 한 12시간 정도 담궈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가보니..

(두두둥!!! 본래의 색을 되찾은 키보드!!!)
(두두둥!!! 본래의 색을 되찾은 키보드!!!)
(누렇던 키캡들도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다!)
(누렇던 키캡들도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다!)
(조립된 모습. 그 누렇던 키보드가.. 이렇게 새 생명을 찾았다! 정말 대단하다!)
(조립된 모습. 그 누렇던 키보드가.. 이렇게 새 생명을 찾았다! 정말 대단하다!)
(다시 처음의 모습과의 비교샷. 이건 뭐 정말 감동이다!!!)
(다시 처음의 모습과의 비교샷. 이건 뭐 정말 감동이다!!!)

꿀딴지곰 : 정말 대박이네요 ㅎㅎㅎㅎ 과산화수소와 자외선이면 안되는 게 없군요 ㅎㅎㅎ

조기자 : 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ㅎ 그래서 내친김에 삼성 286 알라딘 키보드도 진행했습니다. ㅎ

(도저히 복원되지 않을 것 같은 삼성 286 키보드)
(도저히 복원되지 않을 것 같은 삼성 286 키보드)

(예외없이 통에 집어넣었다. 풀 사이즈 키보드라 공간 이슈로 대각선으로 ㅠ_ㅠ)
(예외없이 통에 집어넣었다. 풀 사이즈 키보드라 공간 이슈로 대각선으로 ㅠ_ㅠ)
(이렇게 LED를 켜고 뚜껑을 덮는다)
(이렇게 LED를 켜고 뚜껑을 덮는다)
(과산화수소를 가득 채운다)
(과산화수소를 가득 채운다)

꿀딴지곰 : 와.. 어떨지.. 두근두근..

조기자 : 다음날 아침. 12시간의 세례를 받은 다음날...

(짜잔!!! 살짝 누렇게 보이는 것은 조명탓이다)
(짜잔!!! 살짝 누렇게 보이는 것은 조명탓이다)
(대박! 아예 새것처럼 변신한 삼성 286 알라딘 키보드)
(대박! 아예 새것처럼 변신한 삼성 286 알라딘 키보드)
(이전과 비교해보면 정말 환골탈태라고 할 수 있다..)
(이전과 비교해보면 정말 환골탈태라고 할 수 있다..)

꿀딴지곰 : 대박입니다. 조기자님. ㅋㅋ

조기자 : 대박이죠? 저는 이번에 이 과산화수소를 진행해보고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욕심이 나더군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모든 황변된 기기들을 다 작업할 예정입니다. ㅎ

꿀딴지곰 : 포스팅을 핑계로 가지고 계신 제품들을 다 하얗게 만들 생각이신가요 ㅎㅎ 저도 황변된 기기들 엄청 많아요 조기자님. 제 것도 해주세요 제 것도...

조기자 : 하핫. 사실 이 에브리띵크 사장님이 이걸 업으로 하시는 게 아니라, 저희 포스팅의 취지를 이해하시고 작업해주신 거라.. (약간의 수고비는 드리지만)

이후에도 작업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교수님 물품 몇 개 정도는 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으니 날잡아서 들고 오시죠 ㅎㅎ

꿀딴지곰 : 그럼 조기자님은 어떤 작업을 진행하실 생각이신가요?

조기자 : 저는 뭐.. 이미 오늘도 하나 담궈놓고 왔습니다. ㅎ

(조기자가 담궈놓은 건, 바로 삼성 알라딘 286 본체 앞 케이스와 부품들이었다...)
(조기자가 담궈놓은 건, 바로 삼성 알라딘 286 본체 앞 케이스와 부품들이었다...)

조기자 : 이번에 내친김에 PC 앞 부분과 플로피 디스크 부분까지 다 뜯어냈습니다.

(3.5인치 드라이브 앞부분도 뜯어냈다)
(3.5인치 드라이브 앞부분도 뜯어냈다)
(초음파 세척 후.. 과산화수소에 담겼다)
(초음파 세척 후.. 과산화수소에 담겼다)

조기자 : 이 알라딘 286도 내일이면 아주 새하얗게 변해서 저를 즐겁게 해주겠죠 ^^ 광고에서 보이던 빠닥빠닥한 모습으로 변모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CRT 모니터 앞면을 분해해서 담을 예정입니다. 흐

(조만간 이 알라딘 286 전용 모니터도 올 분해되어 과산화수소에 담궈질 예정이다...)
(조만간 이 알라딘 286 전용 모니터도 올 분해되어 과산화수소에 담궈질 예정이다...)

꿀딴지곰 : 헐.. CRT 모니터 앞면까지요? +_+ 그러면 본체, 키보드, 모니터까지 정말 새것처럼 변하겠네요... 그런 PC 앞에서 젤리아드나 기타 도스 게임 돌리면 정말 할 맛이 나겠습니다 ㅎㅎ

(깨끗해진 286으로 젤리아드를 돌려보고 싶다..)
(깨끗해진 286으로 젤리아드를 돌려보고 싶다..)
(남북전쟁도 생각난다. 도저히 재미없을 수 없는 게임이었는데..)
(남북전쟁도 생각난다. 도저히 재미없을 수 없는 게임이었는데..)

조기자 : ㅋㅋㅋ 추억의 도스 게임을 위해서라면 그정도는 해줘야죠. 이미 X-IDE 카드로 다양한 세팅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이번 세팅 이후에 게임기도 레트로 PC도 더욱 정진해서 즐기게 될 예정입니다. ^^

꿀딴지곰 : 흐흐. 또 하나의 멋진 레트로 프로젝트가 탄생하게 된 것이군요. 응원합니다. 조기자님.

조기자 : 네 감사합니다. 교수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조만간 제 누렁이 재믹스나 기타 게임기들도 다 황변을 싹 없앨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꿀딴지곰 : 휴.. 그럼 이정도로 마무리해볼까요? 그럼 조기자님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각종 황변된 물품 살리시게 된 것 축하드립니다. ^^

조기자 : 네 교수님. 다음주에 뵙지요.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황변된 게임기와 PC를 복원하는 법’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game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조기자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 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 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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