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상장으로 뜨거운 '오딘' 매출 1위 달성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초. 게임 시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수성이 화제다. 지난 주말 기간 리니지M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오딘'은 여전히 저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지난 9월 30일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코스닥 입성 확정 소식이 들려온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만큼 이후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딘
오딘

PC 온라인게임은 전반적으로 사용량 증감 폭이 극심했다. 부동의 PC방 순위 1위 LOL은 서버 이슈로 사용량이 소폭 하락했으며, ‘발로란트’가 사용량 상승으로 다시 4위에 오르는 등 중위권 보다 상위권의 순위 변동이 눈에 띄게 일어났다.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은 터줏대감인 '몬스터스트라이크'와 '퍼즐앤드래곤'이 각각 iOS 매출 1~2위에 올랐고, 최근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진행한 콩스튜디오의 '가디언테일즈'가 10위권에 다시 재진입했다. 중국은 넷이즈의 '몽환서유', 텐센트의 '천월화선'(크로스파이어 모바일)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9월 5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9월 5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발로란트, WOW 뜨고 로스트아크 지고" 두드러진 PC방 사용량 증감폭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9월 5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PC방 순위권 게임들의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먼저 부동의 1위 LOL의 경우 서버 이슈로 접속 문제가 불거지며, 롤드컵이라는 호재를 맞았음에도 사용량이 소폭 감소했으며, 같은 라이엇 게임즈의 작품인 '발로란트'는 사용량이 9% 가까이 증가해 4위에 다시 올랐다.

아울러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피파온라인4'는 사용량이 20% 증가하며 선방했고, 클래식 서버에 리치왕의 분노 업데이트를 진행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역시 15%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의 경우 신규 캐릭터 및 레이드 업데이트 효과가 떨어지며, 사용량이 11% 이상 줄어들어 순위 역시 2계단 하락하여 6위로 내려갔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국내 모바일 게임 소식] 코스닥 입점 소식으로 뜨거운 ‘오딘’ 매출도 뜨겁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오딘의 매출 1위 수성 소식이 화제다. 지난 9월 28일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을 비롯해 클래스별로 영웅 4종, 전설 2종, 신화 2종의 신규 ‘무기 형상’ 추가 및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오딘’은 주말 사이 리니지M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오딘’의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져 일주일이 지난 오늘(7일) 오후까지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특히, 개발사인 라이온 하트의 상장 심사 통과 소식까지 더해지며, 오딘의 매출 1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많은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주 빠른 템포의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넥슨의 ‘히트2’는 매출 3위에 다시 복귀했고, 지난달 29일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신규 스킬과 던전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매출 5위에 올랐다. 이로써 넥슨은 엔씨와 함께 구글플레이 매출 TOP 5에 2개의 게임을 올려놓은 기업으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지난주 빠르게 상위 차트에 진입한 ‘원신’의 상승세에 밀려 하비의 ‘탕탕 특공대’의 매출이 8위로 밀려났으며, 월초의 강자 ‘한게임 포커’와 ‘한게임 포커 클래식’ 등 고포류 게임들이 10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해외 모바일 게임 소식] 여전히 매출 최상위 독차지 중인 해외 터줏대감들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오랜 시간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들의 상승세가 다시 이어졌다. 먼저 일본의 경우 믹시의 ‘몬스터스트라이커’(モンスターストライク)가 iOS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며,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이 ‘헬로키티’로 유명한 캐릭터 기업 산리오와 콜라보를 통해 2위에 올랐다.

여기에 일본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일본 서버에 신규 캐릭터 ‘스미레’를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콩스튜디오의 ‘가디언테일즈’가 iOS 매출 10위에 다시 올라 상승세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역시 기존 게임들의 자리 지키기가 두드러졌다. 전통의 강호인 넷이즈의 ‘몽환서유’(梦幻西游)가 iOS 매출 3위에 복귀했고,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버전 ‘천월화선 화선전장’(穿越火线:枪战王者)이 신규 업데이트에 힘입어 매출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시장을 살펴보면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37게임즈의 ‘퍼즐 & 서바이벌’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아일랜드의 개발사 플레이릭스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 ‘타운쉽’이 iOS 매출 5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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