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PC 앞으로! PC 게임 시장 뜨거운 경쟁 예고
모바일 게임 시장이 뜨겁다고 하지만, PC 게임 시장도 만만치 않은 뜨거운 열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넥슨, 넷마블, 네오위즈 등 대형 게임사들이 굵직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테스트를 진행하고 지스타 2022 참가 등을 약속해 게이머들의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넥슨은 PC용 게임 2종 테스트에 돌입했다.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다.
먼저 '워헤이븐'은 중세 스타일의 백병전을 즐기는 PvP(이용자 간 대전) 게임이다. 게임은 연합군과 마라군이 16대 16으로 전투를 치르며, 각 전장의 거점을 차지해 상대 진영의 군사력을 떨어트리면 승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게임에는 진격전, 쟁탈전, 호송전 등 3가지 게임 모드가 준비됐다. 성 중앙 거점을 점령하는 '파덴', 대형 석궁과 인간 대포를 활용하는 '모샤발크', 소형 대포를 사용하는 '겔라', 그리고 호송품을 적진에 운반하는 '화라' 등 네 가지 전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에는 각기 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블레이드, 스파이크, 아치, 가디언, 워해머, 스모크 등이 등장한다. 게임은 쉬운 조작과 공격 한방에 적을 2~3명 이상 날려버리는 짜릿한 손맛이 강점이다. 아울러 화신(영웅)을 활용하는 형태도 준비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의 테스트는 오는 11월 2일까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넥슨은 굵직한 PC 게임을 또 준비 하고있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주인공이다.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루트 슈터 신작으로, 스팀을 통해 글로벌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테스트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을 통해 진행되며 '킹스턴', '알바니 산맥', '홍염의 사막' 등 다양한 지역 미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 10종, 보스 몬스터 협동 플레이 '보이드 요격전(레이드)'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턴트'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활용해 즐기는 3인칭 슈팅과 RPG 요소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협동이 중요한 팀 플레이 요소 등 다양한 재미를 갖췄다.
넷마블도 전장을 PC로 넓힌다. 넷마블은 3D TPS 진지점령(MOBA)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준비 중이다. 게임의 파이널 테스트를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기존 테스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맵 '빛의 아그니스'와 신규 영웅들이 추가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전략과 전투를 선사할 예정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에픽게임즈에서 배포한 액션 MOBA 게임 '파라곤'의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게임은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형태이며,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 게임이다. 넷마블은 에픽게임즈로부터 '파라곤' 상표권에 대한 양도 절차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지난 14일 게임명을 '오버프라임'에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으로 변경했다.
이 게임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TPS의 직관적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를 선사한다. 게임의 파이널 테스트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다가오는 지스타 2022에서도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게임스컴 등 해외에 게임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인 'P의 거짓'을 이번 지스타 2022에 출품한다. 네오위즈는 지스타 야외 광장과 B2C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으로 부스를 꾸민다.
네오위즈는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등 게임스컴 어워드 3관왕을 기록한 'P의 거짓'이 거둔 성과를 나누기 위해 이번 지스타 2022 참가를 결정했다. 'P의 거짓'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는 총 50대 준비된다. 특히, 현재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 한국어 자막과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의 'P의 거짓'을 공개한다. 국내 팬을 위한 특별 이벤트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이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현재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시 PC 게임 시장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그리고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주목할만한 PC 게임을 준비 중이며, 올겨울에는 다양한 신작은 물론 업데이트 등이 예정돼 있어 PC 게임 시장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