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MZ 트랜드의 만남" 넥슨의 오프라인 브랜딩 '핫플레스'로 떠올라
넥슨이 자사의 IP(지식재산권) 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오프라인 행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브랜드 체험관부터 해외 커피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 행사는 현대 트랜드에 맞는 전시와 공간으로 구성되어 게임 이용자는 물론, 트랜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는 중이다.
‘피파온라인 4’/ ‘피파 모바일’ 브랜드 체험관인 ‘오프사이드(Offside)’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 15일 여의도 ‘더 현대 서울’ 1층에서 오픈한 ‘오프사이드'는 첫 주말 2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이래 하루 최대 1천 8백여명이 방문했다.
해당 체험관은 게임과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몰리며 쾌적한 관람을 위해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더 현대 서울’ 내에서도 인기 공간으로 손꼽힌다. 넥슨은 대기 관객을 위해 축구 슈팅 기계를 체험할 수 있는 ‘웜업존’을 추가로 준비했다.
행사장 내부는 ‘피파 온라인 4’ 컬러를 반영한 그린 색감의 디자인과, 축구와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체험관은 직접 볼을 차 골을 넣는 ‘트레이닝 센터(TRAINING CENTER)’, 아이콘 클래스 및 KFA 클래스 심볼을 배경으로 한 ‘프레스 존(PRESS ZONE)’, 네온사인으로 조성된 ‘네온 존(NEON ZONE)’, 축구국가대표팀의 락커룸 콘셉트로 꾸며진 ‘레즈 존(REDS ZONE)’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넥슨캐시’ 100만 원, 손흥민 사인 유니폼, 이승우 사인 볼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이번 체험관처럼 역동적인 브랜드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자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10월 31일까지 체험관을 운영하며, 관람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넥슨 IP를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매트블랙 커피’도 화제다. 지난 9월 30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매트블랙 커피’(2호점)는 입체적인 공간과 트렌디한 굿즈 디자인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자인 베이스 커피 브랜드다.
이번 판교점은 로스엔젤레스 1호점에 이은 2호점으로, 이곳에선 글로벌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Joshua Vides)’가 디자인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기반 작품들을 11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식음료와 함께 티셔츠, 볼캡, 스티커팩 등 조슈아 비데스의 디자인이 담긴 넥슨 캐릭터 굿즈들을 선보인다.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는 넥슨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넥슨은 이미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이며, 팬층이 형성돼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며 “이런 곳과 함께한다면 당연히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체험할 수 있는 공연도 진행 중이다.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올 3월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7월부터는 전국 투어 중이다.
3월 공연은 20대가 전체 예매자 중 약 85%에 달하며 Z세대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공연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음악으로 만난다(Past and Present)’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여기에 연주와 함께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곡에 맞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일러스트, 스토리 대사 등을 연출해 마치 ‘메이플스토리’ 속 세계에 있는 듯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앞서 7월에는 부산과 서울, 10월에는 익산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모두 오픈 직후 전 좌석이 매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11월에는 인천과 여수, 12월에는 대구에서 공연을 치를 예정이다.
넥슨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에 대해 모험가 분들이 보여주신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공연 일정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