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2 월드 파이널] 4강 1경기: 한국대표 DUCHAN, 압도적 승리로 결승 진출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주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 월드 파이널이 오늘(12일) 오후 1시(한국시각 기준)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며 서울 상암에서 막을 올렸다.

치열했던 8강전을 끝내고 ISMOO, DUCHAN, TARS, PINKROID 선수가 4강에 안착한 가운데, 4강 1경기는 ISMOO 선수와 DUCHAN 선수가 맞붙게 됐다.

4강전 마지막 네 번째 매치는 8강 1경기에서 아메리카컵 1위인 RAIGEKI 선수를 잡은 ISMOO 선수(유럽컵 2위)와 8강 2경기에서 아메리카컵 2위인 TRUEWHALE 선수를 잡은 한국 대표 DUCHAN 선수의 대결이 이어졌다.

1세트부터 DUCHAN 선수는 강세를 보였다. DUCHAN 선수는 ISMOO 선수의 거친 공격을 잘 방어해냈다. 풍 화백과 불 비스트라이더 공격을 잘 버텨냈고, ISMOO 선수의 소환수들을 물 스카이서퍼로 기절시키고 딜을 넣어 하나씩 아웃시키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1세트보다 더 간단하게 마무리됐다. 물 스카이 서퍼와 풍 스카이서퍼, 물 웅묘무사 등을 포진한 DUCHAN 선수는 공격 속도 리더의 강점을 한껏 살리며 ISMOO 선수의 소환수들을 유린했다.

물 스카이 서퍼와 물 웅묘무사의 연계기로 순식간에 상대 소환수를 아웃시켰고, 물 음양사까지 대활약을 하면서 순식간에 2대0으로 앞서나갔다.

ISMOO 선수가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DUCHAN 선수의 소환수에게 수면을 걸면서 반격의 여지를 마들려고 했지만, DUCHAN 선수는 역으로 ISMOO 선수의 소환수 3마리에게 수면을 걸어 버텨냈다.

이후 DUCHAN 선수는 반격에 성공하며 먼저 ISMOO 선수의 소환수를 아웃시키는데 성공했고, 어떻게든 DUCHAN 선수의 암 요괴무사를 킬 시키려던 ISMOO 선수는 어느 순간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DUCHAN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렇게 DUCHAN 선수는 4강전에서 최종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준우승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800만 원)를 확보하게 됐다.

DUCHAN 선수는 이렇게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며 먼저 결승에 선착했고, 또 다른 4강전인 PINKROID 선수와 TARS 선수의 승자와 SWC2022 월드 파이널 석권을 놓고 겨루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