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들과 보드게임 한판! 보드게임 페스타2022 성대히 개막
가족 혹은 지인들과 함께 다양한 보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보드 게임 축제 ‘보드게임페스타2022’ 행사가 12일 서울 세텍 전시장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보드게임페스타’는 세계적인 가족 놀이 문화이자 교육 문화인 보드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형 보드게임 무료 체험 행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다시 열리면서 보드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 바오밥, 만두게임즈, 놀이속의세상, 보드엠 등 국내 유명 보드게임 회사들이 다수 참가해 500여종이 넘는 보드 게임을 소개했으며, 보드 게임 대회, 보드 게임 할인 판매, 신작 보드 게임 소개 등 다양한 볼거리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드 게임을 함께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으며, ‘라온재결합’, ‘루미큐브’, ‘기즈모’ 등 인기 보드 게임 대회와, 진지한 표정으로 보드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 모습이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보드 게임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기존 인기작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들이 만든 신작들도 눈길을 끌었다. 젬블로가 제3전시관에 마련한 창의인재동반사업 작가존에서는 2022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K-보드게임 국내외 시장 진출 프로젝트"의 창의교육생 26명이 창작한 26개의 신작 보드게임들이 소개돼 작가와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겨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12일에는 김범희 작가의 ‘인형찾기’, 김수영 작가의 ‘히어로즈’, 노희훈 작가의 ‘버섯농장’, 박동섭 작가의 ‘그게 뭔데?’, 박예진 작가의 ‘파탄’, 박홍수 작가의 ‘스타라이트’, 배승일 작가의 ‘타이니 캐슬’, 안성기 작가의 ‘공룡이 보석을 숨겼다’, 이도현 작가의 ‘슈루더’, 정한솔 작가의 ‘거미식당’, 현정재 작가의 ‘컬러풀 시티’, 홍민아 작가의 ‘미나한식’이 소개됐다.
2일차인 13일에는 강성수 작가의 ‘디자인 빌리지’, 김건국 작가의 ‘손바닥 유니버스’, 김진구 작가의 ‘끄적끄적 해적단’, 김현서 작가의 ‘우당탕탕 마라탕탕’, 문새한 작가의 ‘대사를 채워라!’, 방재우 작가의 ‘전시회랑’, 염철웅 작가의 ‘브레멘음악대’, 우태영 작가의 ‘맥주수염’, 이훈하 작가의 ‘겁쟁이던전’, 정다운 작가의 ‘캐치몰파티’, 정성제훈 작가의 ‘스카라베’, 조웅재 작가의 ‘메모리듬’, 채선혁 작가의 ‘달콤의 만족’이 전시될 예정이다.
‘보드게임페스타2022’는 오는 13일까지 학여울역 세텍 1, 2, 3 전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