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블록체인은 재미있는 게임을 더 재미있게 만든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미디어 간담회가 진행됐다. 장현국 대표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사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미르4 성공 이후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연내 목표로 했던 100개는 잠시 미뤄졌지만, 현재 꽤 사업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나 코인의 가격이 많이 내렸지만, 올해는 위메이드는 위메이드가 갖춰야 할 것을 갖춰갈 수 있었던 한 해로 본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일문일답
Q. 연내 100개 온보딩이 안됐다.
설계도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보니까. 내년 1분기 정도로 늦춰졌다. 특정 국가가 게임의 문제는 아니다. 토크노믹스가 완벽하지 않았다. 지금은 한 달이면 붙인다.
Q. 위믹스와 관련된 예측이 잘 안 된 것 같다.
모든 것을 미리 예측하면 좋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모든 것이 그렇지는 못하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어려 커뮤니케이션 루트를 통해서 뭘 잘못했는지 등에 대해 명료하게 이야기했다. 저희로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위믹스 사태가 블록체인이나 P&E에 부정적인 시각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 전수조사 등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그런거 같다.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 위메이드만큼 한 회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 본다. 이런 식의 논란을 거치면서 더 투명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Q. P&E에 대한 의견이 좀 갈린다.
저는 3년 안에 거의 모든 게임이 자기만의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근거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유저들이 토크노믹스 구축을 요구할거다. 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
Q. 지스타 분위기는 어떻게 보는가?
작년보다 더 많은 분이 찾아왔다. 그리고 이번에 중국 파트너를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해외 방문객이 크게 는게 이번 지스타 B2B의 다른 풍경인거 같다.
Q. 사실 P&E가 왜 재밌는지 모르겠다.
재미없는 게임에 블록체인을 붙이고 NFT를 만들어 붙인다고 재미있어 지는게 아니다. 재미있는 걸 더 재미있게 만드는 거다. 그리고 블록체인이 게임성을 해친다고 하는데 윷놀이를 하는데 이기고 나면 알 하나에 100원 1000원을 붙이면 더 재미있어 진다. 그리고 이런게 게임성을 해친다보는가? 아울러 위믹스를 통해 대부분의 개발사가 선보인 게임이 가진 잠재력보다 더 성과를 냈다고 본다.
Q. 회사의 목표는?
지난해 ‘미르4’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면서 IP를 강조했다. 지금은 스팀처럼 되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스팀은 PC 클라이언트 게임의 유통의 대부분을 한다. 물론 안들어가는 회사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우리는 디지털 이코노미 솔루션을 구축하고, 플랫폼 회사로 변모해 나갈 것이다.
Q. 중국 사업은 어떻게 보는가?
중국에 정치적 안정성이 왔다, 게임은 이제 최악을 지나서 좀 나아질 것이라 본다.
Q. 소셜 카지노 출시 일정은?
다음 달에 출시한다. 소셜 카지노는 여러 가지 토크노믹스가 가능하다. 첫 게임이 12월에 나온다. 내년에는 굉장히 많이 출시될 것이라 본다. 현재 준비 중인 소셜 카지노 게임만 10개를 넘는다.
Q. 중동 지역 거점은?
중동 사업을 알아보면서 거점을 사우디아라이아나 아랍에미리티의 아부다비나 두바이를 생각했다. 현재 지사 설립 위치를 아부다비로 보고 있다.
Q.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 2종도 온보딩 되는가?
당연히 온보딩 한다. 한국에서는 불법이기 때문에 ‘나이트크로우’는 토크노믹스 적용하지 않고 출시를 한다. ‘레전드오브이미르’는 바로 글로벌로 진출할지 국내 론칭 후 글로벌로 갈지 고민이 있다. 토크노믹스도 더 나은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경제적으로 연결되면 게임 플레이적으로 연결한다
Q. DRX 파트너십이 롤드컵 우승 이전에 진행된거 같은데 관련해서 말씀 부탁드린다.
좋은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투자도 사실 5월부터 이야기 했던 부분이다. DRX도 마찬가지다 롤드컵 우승전에 이야기가 된 부분이다. 우승 소식을 들어서 기쁘다. 좋은 기운을 받은 느낌이다. 잘 맞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Q. FTX 사태로 블록체인이나 디파이 신뢰도가 하락했다.
FTX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내부 회계관리가 안되거나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내부에서 장치들이 마련되지 않았다. 우리도 초반에 내부 인원들이 이런 부분에서 불만이 좀 있었다. 남들은 하는데 그냥 우리도 하자였다. 하지만 그때도 우리는 힘들어도 지켜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일을 처리하면 정말 위험하다. 그리고 산업이 되는 과정에는서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된다. 닷컴 버블, 스마트폰 레볼루션도 마찬가지였다. 블록체인도 예외일 수 없다고 본다.
Q. 위믹스 레이어2 관련 계획은?
위믹스도 이더리움 계열이라 이더리움으로 시작해서 위믹스로 확장한다. 처음에는 사이드 체인으로 시작했지만, 메인넷을 구축했다. 결국에는 레이어2도 필요하다. 디지털 이코노미 구축을 위해서 레이어2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술이다.
Q. 위믹스 목표 가격은?
소각을 제안하면서 밝혔던 내용이 200달러다. 크면 클수록 좋은 것에 대해서는 목표 가격을 갖고 있지 않다. 더 크게 만드는데 책무고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