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지스타 숨은 주인공은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언리얼엔진 #에픽게임즈 #지스타 #지스타2022

조광민 jgm21@gamedonga.co.kr

2022.11.19.

17일 막을 올려 20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는 다양한 신작이 공개돼 게이머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특히 현장에는 언리얼 엔진 4와 5을 활용한 게임이 대거 출품되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오브이미르', 넥슨의 '퍼스트디센던트'와 '카드라이더 드리프트', 넷마블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크래프톤의 '칼리스토프로토콜', 네오위즈 'P의거짓'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지스타 2022의 숨은 주인공이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이라는 느낌일 정도다.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 중인 하이퀄리티 전쟁게임이다. 게임은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이용자 간 대전)는 물론,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시스템 등 방대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가 핵심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로 재해석해 고유의 세계관을 완성한 작품이다. 북유럽 신화 최초의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엑스알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대작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다.

퍼스트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 퀄리티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게임(CO-OP),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개발 중인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유명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해 개발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PC는 물론, 콘솔 그리고 모바일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넥슨의 새로운 기대작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게임으로, 각각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게임이다. 3인칭 시점에서 오는 리얼한 공간감과 영웅, 아이템의 무한한 조합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언리얼 엔진 5 기술이 도입된 게임으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오는 12우러 2일 PC와 콘솔 등으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데드스페이스'의 아버지 글렌 스코필드ㅇ의 차세대 생존 공포 게임으로, 압도적 분위기와 숨 막히는 긴장감, 잔혹한 무력감과 휴머니티가 그려진 게임이다.

'P의거짓'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2023년 여름 콘솔 및 PC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 게임스컴 게임쇼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차지했다. 게임은 낭만적인 프랑스의 도시가 자동인형들로 인해 어둠과 광기로 물든 모습을 표현했다.

가상현실(VR) 게임도 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다. 이 게임은 올해 12월 메타(구 페이스북) 퀘스트2 스토어에 출시 예정인 VR게임이다. 게임은 가상현실 콘텐츠의 주요 특징인 몰입감과 실재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강점이다. 플레이어는 마치 탱크에 탑승해 제2차 세계대전 속 전투를 치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올해 지스타 출품 신작 대다수가 언리얼 엔진 4 또는 최신 버전인 5로 제작됐는데, 슈팅, 레이싱, MOBA,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모바일, PC, 콘솔 등의 멀티플랫폼으로 만나보실 수 있다"라면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만큼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된 국내 최고의 게임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