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CFK와 SK브로드밴드 '더 편하고 쉽게 거실에서 게임을 즐기세요'
"콘솔 게임들을 귀찮게 게임기에 연결해서 즐길 필요 없죠. 또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도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데 한계가 있을 거고요. 더 쉽고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스타 2022 행사장에서 만난 CFK 박용화 상무와 SK브로드밴드 이설화 매니저, 최근 의기투합하여 SK IPTV 단말기를 통해 신작 게임의 서비스를 발표한 양 회사 담당자들은 기존의 게임 환경은 게이머분들이 약간씩은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콘솔 게임기를 켜고, 외부 입력으로 바꾸고, 게임을 다운로드해서 즐기기까지 꽤나 번거로운 과정이 있고, 또 그게 귀찮아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려 해도 대부분 작은 화면에 터치 위주인 데다 K-RPG들이 많아서 만족감을 느끼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간편하게, 그리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양사는 SK브로드밴드 IPTV 단말기를 통해 곧바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다면 그게 최적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CFK에서 우수한 게임을 컨택한 후 IPTV 단말기에 최적화해서 SK 브로드밴드 보급하는 방식이에요. 90년대 오락실에서 인기를 얻었던 '원더보이'나 닌자의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닌자일섬', 귀여운 고양이의 독특한 액션을 다룬 '셔터냥' 등 인기 만점의 게임들을 계약했죠."
CFK와 SK 브로드밴드는 새로운 게임 서비스를 위해 올인원 플레이 박스 'PlayZ'를 발표했고,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 '홍마성 레밀리아 교향곡',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닌자일섬', '큐브이', '셔터냥!' 등 6종의 게임을 1차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또 지스타 2022 BTC 부스에도 출전하여, 게임을 1개 시연할 때마다 럭키 쿠폰을 1장 증정했으며, 쿠폰의 스크래치를 긁으면 CFK의 퍼블리싱 게임 IP가 들어간 한정판 스티커와 엽서, 클리어 파일, 데스크 패드 중 하나를 무작위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럭키 쿠폰에서 얻는 상품 중에는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는 SK브로드밴드의 'PlayZ' 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저희는 거실의 생활 라이프를 바꾸고 싶어요. CFK와의 꾸준한 협력으로 캐주얼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나아가 4050을 위한 레트로 게임, 그리고 고성능 클라우드 게임까지 3단계로 게임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SK브로드밴드 이설화 매니저는 오는 2023년까지 10개의 타이틀을 목표로 한다고 운을 떼며,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 서비스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가족이 함께 하는 놀이 문화로써 IPTV 내 게임의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자신도 평소에 게임을 즐겨 하진 않는 편이었지만, 이번에 게임에 대해 알아보고 접하다 보니 '이렇게 재미난 세상이 있었구나' 싶었다는 개인적 소감도 더했다.
"SK브로드밴드에서는 새로운 충성 고객층을 늘리고, 또 CFK나 인디 게임사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어 좋죠. 게다가 고객분들은 가장 편한 방법 중 하나로 재미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거고요. 정말 일석삼조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인터뷰 끝자락에, CFK 박용화 상무와 SK브로드밴드 이설화 매니저는 '제대로 시작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이들의 새로운 도전이 인디 게임에게 새로운 개척지가 되고, 또 사람들에게는 거실에서의 건전한 가족 문화를 위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