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강자 위메이드 덕에 '지스타 2022' B2B 전시관 호황
"많은 P&E(플레이투언), P2E(플레이앤언) 업체 바이어가 지스타 B2B(비즈니스)관을 찾았습니다. P&E 게임 강자인 위메이드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으면서, 뛰어난 P&E 게임을 선보인 위메이드에 관심이 쏠렸고, P2E 업체들이 비즈니스 전시관을 찾은 것 같습니다."
이는 17일 막을 올려 19일까지 진행된 지스타 B2B 2022 전시관에서 만난 한 메타버스 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에서 많은 P&E 업체와 중국의 주요 바이어들과 만났고, 국내 규제만 해결되면 한국이 단숨에 P&E나 P2E 게임 최고 자리에 오르리라 의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위메이드같이 온라인 게임의 꽃이라 불리는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에 P&E를 결합한 형태의 게임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위메이드는 멀티플랫폼 MMORPG '미르4'에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을 결합해서 P&E를 구축했다.
완성도가 높은 게임에 블록체인이 결합되면서 '미르4'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이후 현재 전 세계에서 229개의 서버를 운영했고, 동시 접속자 수도 14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흥행을 질주한 것이다.
게다가 위메이드는 자사 플랫폼인 위믹스를 통해 뛰어난 퀄리티의 P&E 게임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토크노믹스가 한창 강화된 '미르M'의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미르M'은 '미르4'와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해 한층 발전한 형태의 토큰 경제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처럼 위메이드가 P&E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자,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는 한국 게임에 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졌고, 이는 이번 지스타 2022 비즈니스 부스 운영 성과가 증명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 B2B 전시관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부스 규모가 확대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미팅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을 찾은 유료 바이어가 대폭 증가했다. 1일 차 1748명, 2일 차 405명, 3일 차 60명이 등록해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2213명('21년 1,367명)을 기록했다.
한편, 위메이드의 B2B 부스에도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금번 B2B 부스와 별도 세미나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 60군데와 위믹스플랫폼 온보딩 미팅을 진행하였고, 이 중 20개 이상의 게임 온보딩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