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꽉 채웠다” ‘2022 던파 페스티벌- 뉴던’에서 공개된 콘텐츠는?
네오플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연중 최대 이벤트 '2022 던파 페스티벌- 뉴던'(이하 던페-뉴던)을 금일(26일) 온라인 발표로 개최했다.
이제는 던페의 상징과 같은 MC로 자리 잡은 성승헌 캐스터와 윤명진 네오플 신임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오른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 '던파'의 업데이트 로드맵과 신규 지역 ‘선계’ 및 신규 직업 ‘아처’를 비롯해 다양한 변경 사항이 공개됐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신규 지역 ‘선계’였다. 2023년 하반기에 선보일 ‘선계’는 아라드, 천계, 마계에 이어 4번째로 선보이는 던파의 신규 지역이다.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로 불리는 ‘선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인 마계와 달리 평화로운 분위기의 세계로, 마법과 기계가 독자적으로 발전한 지역이다.
대마법사 ‘마이어’가 첫 번째 황금기를 이끈 이래 마력을 머금는 특별한 성질의 안개를 연료로 활용해 ‘미스트 펑크’라 불리는 두 번째 황금기 ‘기계의 시대’를 맞은 ‘선계’는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하며, 아라드와 천계, 마계의 인물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신규 던전도 공개됐다. 바로 대마법사 마이어의 기억 속에 자리잡은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이다.
윤명진 네오플 신임 대표는 ‘빼앗긴 땅, 이스핀즈’의 ‘히트 앤 런’ 방식을 유지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던파의 두 번째 레기온 던전인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3명의 보스가 주간별로 나누어 등장하며, 몬스터 공격 마크를 보기 위해 특정 행동을 완수해야 하거나 과거의 나와 조우하는 등 이전까지 던파에서 보지 못한 패턴들의 플레이가 등장해 액션성과 기믹 파훼의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네 번째 기억 ‘초월’ 등급 작전에서는 3번째 보스를 공략한 이후 초월적인 존재인 4번째 보스를 만날 수 있다. 권장 명성 4.1만에 이르는 초고난도 던전인 만큼, 많은 보상이 주어지지만, 이전과는 다른 패턴의 보스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윤명진 신임 대표의 설명이다.
신규 캐릭터도 공개됐다. 선계 출신 캐릭터 ‘아처’가 그 주인공이다. 던파 역사상 최초의 활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인 ‘아처’는 빠른 이동 속도와 강력한 원거리 공격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전직 역시 독특하다. 먼저 첫 번째 전직인 ‘뮤즈’는 던파의 4번째 버퍼형 캐릭터로 구성되었으며, 악기처럼 보이는 활 ‘선현궁’으로 음악을 연주해 듣는 이들의 사기를 높여줄 수 있다.
윤명진 신임 대표는 빠르고 경쾌한 움직임을 활용해 육성 구간과 솔로 플레이에서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뮤즈’는 내년 2월에, 트래블러는 내년 4월에 순차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대적인 던파 내부 정비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100레벨 구간이 크게 축소된다. 먼저 100레벨까지 성장 구간이 크게 간소화 되어 지역별로 구분돼 있던 스토리들을 테마와 주제에 맞춰 12개의 시즌으로 구분된다.
윤명진 신임 대표는 오랜 시간 서비스되며, 파편화된 던파의 던전과 스토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압축하기 위해 100레벨 구간을 대대적으로 변경하였으며, 방대한 던파 세계관을 연대기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던파 크로니클’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중 ‘던파 크로니클’은 모험가의 등장을 전후해 발생한 사건을 연표 형식으로 정리하고, 설정으로 존재하는 사건과 이야기들은 관련 웹툰, 웹스토리 등으로 연결하여 던파의 역사를 집약한다는 것이 윤명진 신임 대표의 설명이다.
상위 장비를 주는 던전이 대거 등장하면서 발길이 끊긴 ‘폭풍의 역린’ 던전도 리뉴얼 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폭풍의 역린’에는 마스터 난이도가 추가되어 더욱 높은 수준까지 장비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여기에 기존 1주일에 1회 플레이 가능했던 던전을 주간 모드로 구분하고, 더욱 반복적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라이언 코어’를 입장료로 사용하는 일반모드도 추가된다.
윤명진 신임 대표는 ‘폭풍의 역린’ 상급 던전의 입장권을 강화할 시 5가지의 효과가 버프 형식으로 적용되는 것을 포함해 4가지의 추가 드랍 효과와 1가지의 캐릭터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같은 던전을 돌더라도 조금씩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및 귀환 이용자들을 위한 파밍 개선책도 공개됐다. 먼저 파밍이 어려운 구간을 해소하고자 기존 ‘노블레스 코드’ 던전을 재구성해 4인 모드의 상급 던전이 추가된다. 또한, 상급 던전에서 ‘골든 베릴’의 획득량이 증가하고, ‘히어로즈 모드’에서 공명하는 에너지 장비의 획득량이 상승하는 등 미션 보상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빼앗긴 땅, 이스핀즈’의 난도를 간접적으로 조정해 1단계 한정 부활에 쓰이는 코인을 소량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귀검사 및 직업별 도트 그래픽이 변경되고, 모험단 시스템 ‘아라드 어드벤처 시즌4’가 도입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단계별로 추가될 예정이다.
윤명진 신임 대표는 “내년 12월까지 업데이트 로드맵은 모두 짜여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네오플의 던파 개발진이 전력을 다해 개발 중이다”라며, “업데이트 사이마다 편의성 업데이트는 물론, 소소한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니 모험가들이 앞으로도 던파를 재미있게 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