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4개 계열사 통합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로 미디어 사업 경쟁력 높인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계열사 통합 법인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투지)가 기관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며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에이투지는 지난 7월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이자 컴투스 그룹 계열사인 이미지나인컴즈와 고즈넉이엔티, 에프포스트, 팝뮤직 등 4개 기업을 합친 회사다. 각 사업 분야별 전문력을 집결하고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기업명인 'A to Z'의 의미에 걸맞게 우수 IP 발굴 및 인큐베이팅부터 콘텐츠 제작, 장비 공급과 후공정 작업, 음원 및 아티스트 확보까지 다수의 콘텐츠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스튜디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투지는 지난 28일 기관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향후 콘텐츠 제작 계획도 발표했다.
지난 7월 선보인 ‘블랙의 신부’와 ‘신병’이 큰 인기를 얻은데 이어, 2023년 영화, 드라마, 예능, 공연 등 30편 이상의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투자 유치와 사업 수익 등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유망 기업에 대한 인수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 및 투자를 추진한 래몽래인과 위지윅스튜디오, 향후 콘텐츠 밸류체인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에이투지까지 더해 미디어 사업 성과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