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업비트 입장 발표에 "일일이 반박하지 않고, 재판에서 소명"
위메이드가 자사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와 관련된 업비트의 입장 발표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항으로 공식 논평을 하지 않고, 재판에서 소명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위메이드 위믹스 팀은 공식 채널을 통해 "위믹스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판결 전까지 일체의 공식 논평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8일이나 늦은 업비트의 입장 발표에 대해, 위믹스팀은 이에 동조하여 하나하나 반박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 출범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들어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위믹스가 거래를 지원하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12월 2일 첫 심리를 시작했고, 양측의 보충 자료를 받은 뒤 오는 7일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가 예정한 거래종료 지원일은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