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수탁업체로 바이낸스 이용
위메이드가 자사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수탁업체로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위믹스 전체 발행량 중 70%를 수탁한다.
위메이드 위믹스 팀은 위믹스 재단이 바이낸스 기업대상 서비스(Binance Institutional Services)와 협의를 마치고 바이낸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르면 다음 주, 기술적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바이낸스 커스터디를 통한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위믹스 팀은 재단 보유 미유통 위믹스의 전량을 커스터디 월렛에 보관하여 내부적으로는 안전하고 외부적으로는 투명한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위믹스 팀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위믹스 누적 발행량에서 소각량을 제외한 1,037,346,971 위믹스가 발행되어 있으며, 이 중 약 76.4%가 미유통 상태다. 바이낸스 커스터디에 보관되는 위믹스는 전체 발행량의 70%, 전체 미유통량의 92%에 달하는 728,421,748.45 위믹스다. 수탁과 관련된 더 정확한 수량은 모든 절차가 완료되고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미유통물량 중 바이낸스 커스터디에서 제외되는 위믹스는 컨트랙트 귀속 미유통 물량, 재단과 계약과 락업에 의한 타인 소유 지갑 미유통 물량이다.
위믹스 팀은 "지난 10월 27일 한국의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회(DAXA)로부터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 11월 24일 DAXA로부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까지, 비합리적이고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 소명하고 증명하였다."라며, "나아가 이러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에 차단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더욱 투명하고 객관적인 위믹스의 관리를 위해 재단이 도입하고 있는 많은 정책 중에 하나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커뮤니티/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지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