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원신’의 열풍

2022년의 마지막 주인 연말 시즌 마지막 돌풍을 일으킨 게임은 미호요의 ‘원신’이었다. 신규 복각 이벤트를 진행한 ‘원신’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매출 최상위에 올랐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구글플레이 매출 1위 탈환 소식도 화제였다. 연말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오딘’은 지난 10월 이후 2개월 만에 ‘리니지M’을 꺾고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다시 복귀했다.

‘메이플 X 블랙핑크’
‘메이플 X 블랙핑크’

PC 온라인게임의 경우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컬래버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사용량이 큰 폭으로 상승해 PC방 순위 5위에 다시 복귀했고, 최근 중국 외자 판호 발급 소식으로 주목을 받은 ‘로스트아크’ 역시 사용량이 증가해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12월 4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12월 4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블랙핑크 탄력받은 ‘메이플’ 사용량 급증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12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의 ‘메이플’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23일 글로벌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컬래버를 진행한 ‘메이플’은 블랙 패키지 2종, 핑크 패키지 2종, 블링크 뷰티(성형/헤어)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이슈는 곧바로 PC방 사용량으로 이어져 전주대비 사용량이 2배가 넘는 183% 증가했고, 순위 역시 4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외자 판호 발급으로 주목을 받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는 겨울 이벤트 섬 ‘프레이야 아일랜드’와 ‘각인 지원 기능’ 업데이트 등 다양한 이벤트에 힘입어 사용량이 45% 이상 증가해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2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오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의 구글플레이 & 애플 앱스토어(iOS) 양대 마켓 매출 1위 소식이 화제였다.

연말 시즌을 기념해 지난 28일부터 골드 및 아이템 획득량 추가 핫타임 버프가 적용되는 ‘스페셜 핫타임’과 ‘던전&던전’ 등 다양한 이벤트와 신규 패키지 판매를 진행한 ‘오딘’은 리니지M을 꺾고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다시 올랐다. ‘오딘’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0월 중순 이후 2개월 만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시즌의 여파로 하비의 ‘탕탕특공대’, ‘로블록스’ 등 저연령층 이용자들이 즐기는 게임들의 매출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즈룽게임의 ‘아르케랜드’가 다시 구글플레이 매출 8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 게임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2022년 마지막 히트작은 ‘원신’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은 미호요의 ‘원신’이었다. 지난 27일 인기 캐릭터 ‘카미사토 아야토&라이덴 쇼군 복각! 토픽 이벤트’를 진행한 ‘원신’은 미국 iOS 매출 6위를 비롯해 일본 8위, 중국 1위 등 주요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최상위권에 다시 진입하며 2022년 마지막 주에 흥행을 기록한 게임으로 남았다.

일본 iOS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iOS 순위(자료 출처-data,ai)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2022년 올드 플레이어 선수를 출시한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릿츠A’(プロ野球スピリッツA)가 iOS 매출 1위에 올랐고,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믹시의 ‘몬스터스트라이크’(モンスターストライク), 반다이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가 신규 SSR 캐릭터 ‘저주의 유대’ 업데이트와 신년 이벤트에 힘입어 매출 6위까지 올랐으며, 드래곤볼 IP를 사용한 작품인 ‘드래곤볼 레전드’가 신년 맞이 이벤트 ‘신의 마음’을 진행하며, 7위를 기록했다.

미국 iOS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iOS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드래곤볼 IP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iOS 매출 3위, ‘드래곤볼 레전드’가 5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미국의 드래곤볼 사랑을 다시 입증했다. 아울러 12월 중순 iOS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한 카밤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가 순위 방어에 성공했고, 그 뒤를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모바일’, 문엑티브의 ‘코인 마스터’가 잇고 있다.

중국 iOS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iOS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은 ‘원신’의 열기가 여전한 모습이다. 텐센트의 알짜배기 매출 듀오 ‘왕자영요’(王者荣耀), ‘화평정영’(和平精英)을 밀어내고 iOS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장안환상
장안환상

새로운 신작도 등장했다. 지난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장안환상’(长安幻想)이 그 주인공이다. 시위에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서머너즈워’ 스타일의 액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운 것이 특징으로, 출시와 동시에 iOS 매출 5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아울러 폴가이즈와 너무나도 흡사한 게임인 ‘에기파티’(蛋仔派对)가 iOS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중국의 유명 드라마 ‘진혼가’의 IP를 사용한 ‘진혼가’(镇魂街:天生为王)가 iOS 매출 6위에 오르는 등 새로운 작품들의 매출 상승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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