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20주년 맞은 메이플, '겨울 방학'의 제왕 재 입증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는 넥슨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이 여전히 왕성한 활동으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더 로그’ 기준 PC방 점유율 3위(12/31, 7.08%)에 올라 RPG 장르 1위를 유지한 '메이플'은 신규 직업 ‘칼리’를 추가하는 2차 업데이트, 신규 지역 ‘도원경’ 및 신규 보스 ‘카링’ 등을 포함한 3차 업데이트를 예고해 장기 흥행까지 노리는 중이다.
연말 시즌 다양한 이벤트 역시 메이플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탰다. 먼저 넥슨은 지난 12월 15일 ‘SAVIOR(세이비어) 쇼케이스’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강원기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기획실장이 직접 겨울 업데이트 및 일정을 다양한 영상과 함께 소개했고, 이날 방송은 최대 6만 6천여 명이 시청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요정 웡키의 레스토랑 ‘웡스토랑’ 이벤트도 올 겨울 흥행에 힘을 보탰다. ‘웡스토랑’은 매주 새로운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웡스토랑 스페셜 메뉴’와, 각종 미션과 코인샵 등의 ‘웡스토랑 메인 메뉴’로 이뤄진다. ‘웡스토랑 스페셜 메뉴’는 현재 4주차까지 콘텐츠가 공개됐고, 10주차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이벤트 컨셉에 맞춰 게임 속 ‘웡스토랑’을 실제 오프라인에 오픈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된다. 오프라인 ‘웡스토랑’에서는 ‘메이플스토리’ IP로 만든 특별 요리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29일에는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최현석, 오세득 등 유명 쉐프의 도움을 받아 레스토랑의 메뉴 요리법을 배우는 쿠킹 클래스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내실있는 콘텐츠 다지기도 이어졌다. 넥슨은 지난 12월 22일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을 실시하여 복귀 이용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여기에 블랙핑크와 ‘메이플스토리’ 아트팀이 함께 디자인한 컬래버레이션 의상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컬래버 의상은 지수, 제니의 블랙 패키지와, 로제, 리사의 핑크 패키지로 구성되며, 각 패키지는 ‘Pink Venom’, 마지막처럼’ 등 블랙핑크 인기 곡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특히, 제작 과정을 담은 에피소드 영상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의 ‘메이플스토리’ 경험담과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모습 등이 화제가 돼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이번 컬래버를 기념해 1월 30일까지 블랙핑크 커버 코디 웹 이벤트를 실시하며, 참여 시 블랙핑크 친필사인, 즉석사진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에 대해 블랙핑크는 “이미 완성된 의상을 스타일에 맞춰 매치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고 게임 아이템으로 선보일 수 있어 더욱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현실 세계와 달리 이펙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컬래버 아이템 출시에 맞춰 블랙핑크 ‘메이플스토리’ 화보도 공개됐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와 협업한 화보는 블랙핑크의 카리스마 있는 강렬한 이미지와 ‘메이플스토리’의 발랄함이 조화를 이루며, 단풍잎, 몬스터 등 ‘메이플스토리’ 대표 심볼을 활용한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