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할 뿐"
2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위믹스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또 니체의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할 뿐”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지금의 시련을 우공이산의 마음가짐으로 극복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장 대표는 “여명이 시작되기 직전에 가장 어둡다. 정말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그렇게 우리가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지난해 우리는 엄청난 도전과 시련을 겪었고, 여전히 지금도,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지 시험받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30년 동안 실제로 벌어진 일들을 생각해 보면, 매우 다이내믹하다. 엄청난 숫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시도 중, 대부분이 사라지고, 살아남은 몇 개의 회사는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확고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누리고 있다. 20여 년 전 닷컴버블 때도 그랬고, 10여 년 전 스마트폰 레볼루션 때도 그랬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라는 혁신적인 기술과 사상이 예외일 수는 없다. 혹독한 ‘옥석가리기’를 통해서, 누가 실제적인 쓸모가 있는지, 그 쓸모가 얼마나 지속할 수 있고 규모가 확장될 수 있는지, 그리고 세상이 그 기술과 사상을 받아들일 때까지 버틸 수 있는지를 사업적 성취로 증명하는 회사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지난 1년 동안 핵심 블록을 빌드업했고, 올 한 해 전개할 수많은 사업을 잘 준비해 왔다. 시련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비전과 전략은 더 명징해지고, 우리의 역량은 레벨업 하고 있다. 어느 위대한 철학자의 말처럼,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올해 위메이드는 ‘플레이 위믹스’를 확고한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위믹스를 NFT(대체불가능토큰), DAO(탈중앙화자율조직), 디파이까지 포괄하는, 모든 것의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만들고,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를 양적과 질적으로 성장시키고, 수평과 수직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라며 새로운 이코노미의 플랫폼과 기축통화가 되겠다는 것이 위메이드의 비전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우공이산의 마음가짐을 가져달라 주문했다. 그는 “실행이 전부이며, 실행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산을 옮기겠다는 어리석은 마음만이 그 시간을 인내하게 해 줄 것이다. 산을 옮기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은 일을 해 주시길 부탁한다. 회사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것이 세상의 무지와 오해이든지, 혹은 그 무엇이든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