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원화거래소 없어도 설연휴간 급등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설연휴 기간 급등했다. 특히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원화거래소 거래지원 종료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상승을 이끌어 낸 것으로 향후 사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24일 오전 기준 우리 돈 약 9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42원을 기록한 지난주 17일 대비 약 70% 가까이 상승한 금액이다. 특히 설연휴 기간 가격이 급등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2.45%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은 최근 2,800만 원(코인마켓캡 24일 기준)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온 비트코인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 랠리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의 상승으로 인해 주요 알트 코인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앱토스는 23일(코인마켓캡 기준) 장중 지난 13일 대비 거의 2배 상승한 17,592원을 기록했으며, P2E 대표 코인인 엑시인피티니티도 23일(코인마켓캡 기준) 장중 17,018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31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를 1월 31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글로벌 버전은 2022년 6월 한국에 출시된 '미르M'에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버전으로 '미르4'를 이어 글로벌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최근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비트마트 상장, 위믹스 메나(WEMIX MENA LTD)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설립하는 등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