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2년 '3조 4천억' 매출 달성 "연간 역대 최대 기록"
넥슨(오웬 마호니)은 오늘(9일) 자사의 2022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의 4분기 실적은 매출은 811억 엔(7,7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상승했고, 영업이익 110억 엔(1,0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269%나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79억 엔(7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6%에 달했다.
4분기 성과를 마지막으로 넥슨은 2022년 역대급 성과를 올렸다. 넥슨의 2022년 연간 매출은 매출 3,537억 엔(한화 약 3조 3,9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037억 엔(9,9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고, 순이익은 1,003억 엔(9,629억 원)을 기록했다.
넥슨 측은 지난해 초 선보인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HIT2’의 흥행 성공과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던전앤파이터’ 등 대표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2022년 4분기와 연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HIT2’의 활약으로 연간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메이플스토리’와 ‘FIFA 온라인 4’의 견조한 성과와 중국 ‘던전앤파이터’가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전체 PC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또한, 2022년 한국 지역 매출 역시신작의 연속 흥행과 라이브 타이틀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 증가해 넥슨의 국내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일본법인)의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험난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매출은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했고, 올 1분기에도 28~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넥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3월 9일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풀크로스 플레이로 정규 시즌을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프라시아 전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워헤이븐’ 등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