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3.0으로 재상장 추진
13일 위메이드가 지난해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거래 지원 종료)된 자사 가상 자산 위믹스(WEMIX)의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원화거래소에서 거래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다만, 어느 거래소에 신청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이번 위믹스 재상장 추진은 상장 폐지 이후 약 2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닥사(DAXA) 소속 거래소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으로 상장 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재상장을 추진하는 위믹스는 메인넷이 도입된 위믹스 3.0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위믹스는 메인넷을 도입하기 전인 ‘위믹스’로, 현재 ‘위믹스 클래식’으로 분류된다. 현재 국내 거래소 중 위믹스 메인넷 코인 위믹스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론 C2C 거래소 지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