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시아 서버 베타 앞둔 ‘알비온 온라인’ 기대감 UP
오는 20일 아시아 서버 베타에 돌입하는 ‘알비온 온라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의 이용자는 물론 해당 시기에 맞춰 돌아오겠다는 복귀 이용자 등으로 게임의 커뮤니티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지난 1월 23일 샌드박스 인터랙티브(Sandbox Interactive)는 자사를 대표하는 샌드박스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알비온 온라인’ 아시아 서버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비온 온라인’은 2012년 설립돼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스튜디오 샌드박스 인터랙티브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게임은 완전히 이용자에 의해 돌아가는 경제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클래스 구분 없이 입은 장비에 따라 달라지는 스킬 시스템 등이 특징인 샌드박스 MMORPG로 높은 자유도가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이용자들은 미리 결정된 퀘스트를 따라가는 방식의 플레이를 벗어나 이용자 스스로 게임을 즐기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있다. 또 길드, 동맹, 파벌 시스템을 이용해 친구나 동맹을 만들어 영토를 빼앗거나 대규모 전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재료 수집 및 제작, 거래까지 모든 경제 요소가 이용자에게 달려 있으며, 여기에 집중해 명성과 부를 얻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두 개로 나뉜 거대한 대륙에서 솔로 및 파티 플레이를 즐기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PVE(이용자 대 환경) 및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를 통해 끝없는 탐험과 발견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오는 20일 테스트 예정인 ‘알비온 동부(Albion East, 아시아 서버)’에서는 국내를 포함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그리고 호주 전역의 이용자가 새로운 서버에 접속해 더욱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시아 지역 서버는 지역 시간대에 최적화된 이벤트와 함께 훨씬 더 빠른 연결 속도, 더 나은 핑(Ping, 응답속도)과 낮은 대기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용자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알비온 동부(Albion East)’는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시작하는 완전 신규 서버임에도 불구하고 서버 이전을 염두에 두는 게이머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에 맞춰서 알비온 동부 원정 계획을 세운 길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들은 ‘알비온 동부’를 통해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반면 아시아 서버가 추가되어 이용자 분산과 중국 등 특정 국가의 이용자들이 몰리는 현상을 우려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20일 테스트 서버 오픈을 앞두고 여러 방면에서 커뮤니티가 점점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번 알비온 온라인의 아시아 서버 테스트는 파운더 팩 구매를 통해 테스트 서버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받아볼 수 있으며, 팩 구매자는 추후 APAC 서버에 대한 얼리 액세스 권한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파운더 팩은 기본 캐릭터와 길드 이름, 골드, 프리미엄, 독점 파운더 전용 이름표, 아바타, 명품 아이템 등의 가치 있는 인게임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알비온 온라인’은 PC, 맥, 리눅스,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완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인도네시아어까지 다양한 지역 언어를 지원한다. 2017년 첫 출시 후 2018년에 스팀에서 출시, 2019년에 무료로 개방했고, 2021년에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선보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