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MS의 인수 승인 확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 바비 코틱은 오늘(29일) 사내 공지를 통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승인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바비 코틱은 공지를 통해 우리팀(액티비전 블리자드)은 MS와 함께 영국의 유럽 위원회(EC) 및 경쟁 시장 당국(CMA)과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10년 동안 콜 오브 듀티를 닌텐도와 엔디비아에 제공하는 등의 구제책을 제안했으며,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게임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강화하는 추가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인수 합병은 점점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단이며, 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 합병을 격렬히 반대 중인 소니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바비 코틱은 "이번 인수로 플레이스테이션에 '버그가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는 소니의 주장은 단순히 인수를 막기 위함이며, 이는 30년간 이어온 파트너에 대한 실망스러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업계 최고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들도 동등한 콘텐츠 및 품질을 가진 게임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비 코틱은 이번 인수가 몇 달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수 예정 날짜까지 유럽 및 영국 규제 당국과 계속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규제 절차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 지원하며 투명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