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서비스 돌입한 넥슨의 MMO 대작 '프라시아전기'

넥슨의 신작 MMORPG '프라시아전기'가 오늘(3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초대형 MMORPG를 표방한 ‘프라시아 전기’는 그동안 넥슨의 MMORPG의 정수를 모아 개발된 작품으로, 장비 강화와 캐릭터 성장으로 대표되는 육성 콘텐츠와 거점을 성장시키고 경영하는 SLG(전락 시뮬레이션 게임) 요소가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작품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방대한 세계관 속에 이용자 간의 격돌을 유도하는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는 것이다.

지역 간의 경계가 없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프라시아 전기'의 세계는 사막, 용암지대, 초원 등 지역별 다양한 환경을 지닌 21개의 영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영지는 저마다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채집장에서 얻을 수 있는 주요 자원과 출현하는 보스 몬스터 종류 등이 지역마다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게임 속 모든 영지는 이용자들의 연합인 '결사'(길드)를 통해 점령할 수 있으며, 이 '결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거점 점령전, 결사대 간의 전투가 펼쳐진다.

아울러 '결사원'들과 함께 장비를 생산하고, 충차, 투석기, 교량전차 등 공성병기를 제작하거나 힘을 합쳐 잡화상점, 대장간, 제작소, 연구소 등 다양한 건물을 세우고 향상 시키는 등 영지를 직접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에 거점의 제단을 수비하는 ‘산토템’의 육성은 물론, 결사 콘텐츠로 획득한 ‘결사 증표’를 활용해 결사 상점에서 필요 아이템을 판매 및 구매할 수 있어 거점의 성장이 곧 이용자의 성장으로 이어진다.

특히,이용자들의 협력으로 세워진 영지의 건물은 필드에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이용자의 활동이 게임 속 세계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게된다.

여기에 이 영지 성장과 육성을 지원하는 ‘어시스트 모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상황, 자동정비, 지정 사냥터 설정, 추종자 재파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게임의 부담감을 던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기존 MMORPG와 차별화를 꾀한 전투 시스템도 등장한다. ‘프라시아 전기’는 검, 활, 텔라, 방패 등 사용 무기에 따라 ‘환영검사’, ‘향사수’, ‘주문각인사’, ‘집행관’ 클래스로 나뉘며, '스탠스'를 통해 전투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

'스탠스'의 경우 ‘암살’, ‘파괴’, ‘보호’ 등 클래스 별로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 있으며, 캐릭터를 이동하면서 스킬을 구사할 수 있어 전장의 상황과 몬스터의 특징 등에 따라 전투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액션 플레이를 지원한다.

한편,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의 정식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목표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영웅 등급의 ‘탈것’, ‘형상’이 제공된다. 또한, 미션을 통해 ‘영웅의 기록서’를 모아 영웅 등급의 ‘탈것’, 형상’을 제작하는 이벤트와 결사원(길드)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여 다양한 보상을 얻는 ‘제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프라시아 전기’를 개발한 넥슨의 이익제 디렉터는 “’프라시아 전기’는 드넓은 심리스 월드에서 모든 이용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MMORPG다”라며 “MMORPG 본연의 재미와 더불어 ‘프라시아 전기’ 만의 색다른 재미도 경험할 수 있으니 프라시아 세계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