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스프링 파이널, '서울시 인디 게임과 함께 하니 더 재밌어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3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파이널이 다양한 오프라인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코로나 방역이 해제된 만큼 이번 행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이 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기는 게임 축제로 기획됐으며, '라이엇 게임즈' 굿즈 부스를 비롯해 로지텍, 핫식스, 중외제약 등 다양한 업체들이 함께 부스를 꾸미고 이벤트를 진행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이들 다양한 부대 행사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함께 마련한 인디게임 부스인 '게임쇼박스'였다.
SBA의 '게임쇼박스' 부스에서는 '정령사 키우기', '포레스트 아일랜드', '리플이펙트' 등 재미가 검증된 인디 게임들이 총 11종 시연되었고, 방문객들은 이들 인디 게임을 즐기면서 연신 감탄을 터뜨리는 모습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팬들인 만큼 모바일 게임을 즐기지 않는 관람객들도 있었지만, 게임쇼박스 부스에서 인디 게임을 즐기며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는 반응을 내놨다. PC 게임 '리플이펙트'나 '퇴근길 랠리', '신도림' 등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단순히 게임 시연 뿐만 아니라 SBA에서는 게임쇼박스 부스에서 '인증샷 해시태그 이벤트'와 '스탬프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더욱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인증샷 해시태그 이벤트'는 게임쇼박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SNS에 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로, 참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모았다.
또 '스탬프 이벤트'는 게임을 직접 체험하거나 다운로드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고, 관람객들은 총 8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 추첨을 통해 '해태' 스마트폰 스트립, SBA 캐릭터 그립톡, 마우스 패드 등 다양한 물품을 받을 수 있었다.
게임쇼박스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색다른 인디 게임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SBA에서 준비한 이벤트가 꽝이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인포메이션과 메디컬 부스가 따로 마련되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마니아들도 많이 찾아와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2023 LCK 스프링 파이널'은 오는 9일 오후 3시에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SBA 게임쇼박스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결승전까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공동 취재: 신승원 게임동아 인턴 기자 (sw@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