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어썸 "원작 웹툰의 스타일리시한 매력, '신도림' 게임에 녹였죠"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3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파이널이 개최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봄의 제왕을 가리는 이 행사는 짜릿한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에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인디게임 부스인 '게임쇼박스'를 설치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와 SBA의 게임쇼박스 부스
서울시와 SBA의 게임쇼박스 부스

이 게임쇼박스에는 총 11개의 인디 게임사가 자사 게임이 시연됐는데, 그중에서도 인기 네이버 웹툰 '신도림'의 IP(지식 재산)를 활용한 방치형 RPG '신도림'이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신도림' 부스 시연 모습
'신도림' 부스 시연 모습

"슈퍼어썸은 지난 2014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전문 스튜디오에요. 하이퍼 캐주얼, 퍼즐,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작 및 개발 중에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슈퍼어썸 측 관계자는 자사가 벌써 9년차에 이르는 게임사가 됐다며, 이번 게임쇼박스 부스에 내놓은 '신도림 with NAVER webtoon'(이하 신도림)에 대해 소개했다. 지금은 '신도림'을 비롯한 방치형 RPG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슈퍼어썸의 '신도림'
슈퍼어썸의 '신도림'

"'신도림'은 간단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조작성과 원작의 스타일리시한 아트풍을 녹인 것이 특징입니다. 원작이 워낙 액션성이 뛰어나고 캐릭터성이 좋아서 게임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원작 구현과 함께 타격감에도 많은 신경을 썼죠."

현재 슈퍼어썸의 '신도림'은 글로벌 서비스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중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100만 다운로드를 훌쩍 넘긴 상황이다. 리뷰도 1.27만 개가 넘었다.

이러한 기세를 놓치지 않고 슈퍼어썸 측은 향후에도 '신도림'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분들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도림' 게임 화면
'신도림' 게임 화면

"이번 신도림 외에도 차기 작품으로는 캐주얼RPG '공룡 기사 키우기'를 준비 중이에요. 북미풍 캐릭터와 아트 디자인을 활용하여 해외에서 붐을 일으켜보려고 합니다. 기출시된 캐주얼 RPG들과 비교해도 더 즐길거리가 많을 거라 자부해요."

슈퍼어썸은 또 지금까지의 방치형 RPG의 노하우를 총집결하여 '공룡 기사 키우기'를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RPG 1종을 추가 제작 중이라고 담당자가 살짝 귀띔했다.

"SBA와의 협업으로 신규 제작 게임이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에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특히 금번 서울게임홍보관 부스는 기존에 ‘신도림’을 플레이하신 적 없는 게이머 분들께 새롭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늘 열심히 해서 고객분들께 보담하는 개발사가 되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환하게 웃는 슈퍼어썸 측 개발자. 그의 말처럼 슈퍼어썸이 '신도림'에 이어 차기작들도 성공시키고 중견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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