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베리스튜디오 "'조선좀비전'과 '어쩌다 멋진 마왕' 인기에 감사드려요"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3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파이널이 개최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봄의 제왕을 가리는 이 행사는 짜릿한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게임쇼박스' 부스에 11개의 인디 게임들을 전시해 화제를 모았다.
LCK 행사를 취재하던 김에, 이 게임쇼박스 부스에서 주목을 받았던 '조선좀비전'과 '어쩌다 멋진 마왕'을 개발한 게임베리스튜디오를 만났다.
"게임베리스튜디오는 데이터 기반의 개발, 서비스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모바일 게임사입니다. 현재 '조선좀비전'과 '어쩌다 멋진 마왕'를 포함해 총 4개의 방치형 RPG를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죠."
현장에서 만난 게임베리스튜디오 관계자는 자사를 '방치형 RPG 전문 개발사'라고 설명했다. 총 4개의 방치형 RPG를 개발했다는 그는 사내에서 다양한 게임 이야기를 하고, 동료들과 빠르게 개선해나가는 것이 게임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옆자리의 동료와 함께 의기투합하는 것이 개발에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그런 설명과 함께 이 관계자가 보여준 '조선좀비전'은 다른 양산형 방치형 RPG와는 살짝 느낌이 달랐다.
"'조선좀비전'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퇴치 방치형 RPG 입니다. 왕실의 특수요원 '체탐자'가 되어 장승, 하회탈 등 다양한 전통 문화요소를 모티브로 한 도술을 부리며 좀비들을 퇴치하는 내용이죠. 액션성을 갖춘 K-좀비 콘텐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조선좀비전'을 살펴보니 출시 5개월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최근 애플 앱 스토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글로벌 론칭을 위한 사전 예약이 진행중이며, 사전 예약자가 3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어쩌다 멋진 마왕'은 강력했던 마왕이 용사에게 일격을 당해 작은 악마로 전락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힘과 권력을 되찾으려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작은 악마의 모험담이 담긴 방치형 RPG 입니다."
'어쩌다 멋진 마왕'도 실적이 좋긴 마찬가지였다. 지난 2022년 10월에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선보인 '어쩌다 멋진 마왕'은 현재 누적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최근 글로벌 항해를 시작한 상황이다.
이렇게 2개의 게임으로 좋은 항해를 시작한 게임베리스튜디오는 연내에 또다시 게임 3종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게임이 글로벌 히트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BA는 '조선좀비전'의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연을 맺게 되었어요. 마케팅 지원 사업 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있어요. '조선좀비전'과 '어쩌다 멋진 마왕'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관심에도 감사드리고, 내년, 내 후년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