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마력척결관 통해 한계 풀린 LOL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라이엇게임즈는 오늘(12일) 4월 19일 출시 예정인 ‘마력척결관: LOL 스토리’(이하 마력척결관)의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마력척결관’은 2018년 출시되어 큰 성공을 거둔 ‘문라이트’의 개발사 디지털 선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LOL의 인기 챔피언 사일러스를 주인공으로 한 2D 픽셀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비 히메네즈 디지털 선 CEO와 게임의 디자인 디렉터를 맡은 사라 코스터 그리고 라이엇 포지의 로완 파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석해 게임의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발표를 진행한 이는 라이엇 포지의 로완 파커 디렉터였다. 그는 ‘마력척결관’은 LOL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다양한 형태로 풀어내는 라이엇 포지의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3종의 LOL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력척결관’의 출시를 시작으로 라이엇 포지는 올 여름 에코가 주인공인 로그라이크 게임 ‘시간/교차’, 누누와 윌럼프가 등장하는 액션 RPG ‘누누의 노래’를 가을 시즌 출시할 예정이다.
‘마력척결관’ 개발 과정에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디지털 선의 CEO 하비 히메네즈는 이번 작품은 럭스 코믹북에서 사일러스가 럭스의 마력을 강탈해 감옥을 탈출하는 마지막 장면으로부터 게임이 이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15년간 감옥에 갇혀 분노와 복수심으로만 움직이던 사일러스가 점차 성장해 저항군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설정에만 존재하던 데마시아를 탐험하고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비 히메네즈는 라이엇 포지와의 협력을 통해 LOL 세계관에서 존재하는 데마시아의 특징적인 요소와 설정에만 등장했던 데마시아의 지역을 구현하기 위해 약 8만 8천 개에 달하는 애니메이션 셀을 도입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게임의 그래픽 퀄리티나 PvP 밸런스를 고려할 필요가 없어 지반을 뚫는 거대한 검을 소환하는 가렌, 맵 전체에 마법을 구사하는 모르가나, 거대한 용으로 등장하는 쉬바나 등 한계가 풀린 LOL 캐릭터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서 발표를 진행한 사라 코스터 디자인 디렉터는 ‘마력척결관’ 속 액션 플레이를 소개했다. 사라 코스터는 ‘마력척결관’ 속 액션은 LOL의 캐릭터 스킬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LOL 원작의 사일러스 스킬이 게임 속 스킬로 구현되어 주문 강탈로 적의 스킬을 역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 사슬을 변경해 6종의 마법을 조합하여 총 30종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사라 코스터의 설명이다.
또한, 갈고리를 사용해 벽을 뛰어넘는 액션이나 일종의 광폭 모드인 ‘언체인드’를 발동시켜 전투를 반전시킬 수 있는 등 로그라이크에 충실한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력척결관’은 오는 4월 19일 닌텐도 스위치, Xbox 시리즈 X/S, Xbox One, PS5, PS4 및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이용자는 ‘은빛날개 보급 상자’와 ‘아늑한 동굴 장식’에 더해 ‘한정 주문’, ‘해방된 자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