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스피릿게임즈, "탄막 슈팅의 재미, '큐브 오브 라이프: 레저렉션'에 담았죠"

'리그오브레전드' 봄의 제왕을 가리는 '2023 LCK 스프링 파이널'이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e스포츠 경기 외에도 야외 행사장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올해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인디 게임 부스 '게임쇼박스'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이 '게임쇼박스'를 둘러보던 도중, '큐브 오브 라이프: 레저렉션'(이하 큐브 오브 라이프)을 개발한 혼스피릿게임즈 김효기 대표를 만나 게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큐브 오브 라이프 레저렉션' 부스 시연 모습
'큐브 오브 라이프 레저렉션' 부스 시연 모습

"혼스피릿게임즈는 '플레이가 즐거운 게임'을 개발하자는 모토로 제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1인 개발로 시작해서 현재 아트 담당이 합류하여 2명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요, 짜릿한 탄막 슈팅의 재미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이 게임이 '생명의 큐브'의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꿈 속을 탐험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간단한 조작으로 정신없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패턴의 몬스터와 보스를 통해 탄막 슈팅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탄막 슈팅의 짜릿한 재미를 구현하기 위해 김효기 대표는 쿼터뷰 시점과 가로 화면, 그리고 양손 조작을 선택했으며, 친화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픽셀/복셀 그래픽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혼스피릿게임즈의 '큐브 오브 라이프 레저렉션'
혼스피릿게임즈의 '큐브 오브 라이프 레저렉션'

"한 번 해보시죠. 정말 다를 겁니다. 원초적인 슈팅의 재미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거든요."

이러한 김 대표의 설명에 따라 직접 '큐브 오브 라이프'를 플레이 해보니 몰입감이 확 느껴졌다.

100여 종의 적과 보스가 발사하는 여러 가지 패턴의 탄막을 피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게임에 집중하게 되었고, 같은 스테이지를 선택해도, 맵과 적이 랜덤하게 자동으로 생성되어 오래 플레이해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 좋았다.

또 게임에 루트 슈터(파밍, 육성 등의 롤플레잉 게임 요소가 적용된 슈팅 게임)요소가 가미된 점도 게임에 차별화를 더한 느낌이었다.

랜덤하게 맵이 생성되어 지루함을 없앴다
랜덤하게 맵이 생성되어 지루함을 없앴다

"'큐브 오브 라이프'는 현재 구글에서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5월 경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고, 최선을 다해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그렇게 모바일 게임 서비스가 안정되면 PC와 콘솔 버전도 준비하려고 합니다."

2명의 적은 인원이지만, 김효기 대표는 웬만한 중견 회사보다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김 대표는 몇 번이나 이겨내기 어려운 문제들과 직면했지만 그때마다 SBA의 지원사업이 정말 도움이 될 때가 많았다며, SBA에 늘 감사하고 있다는 협업 소감을 함께 밝히기도 했다.

기사 작성 신승원 인턴 기자 (sw@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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