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실시간과 턴제의 재미 모두 갖춘 ‘포트리스 S’ 27일 출격
대원미디어는 13일 용산 아이파크몰에 자리한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오는 4월 27일 출시를 앞둔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 ‘포트리스S’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트리스 S’는 2000년대 PC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해 큰 사랑은 받아온 포트리스 시리즈 최신작이다. 게임은 원작자인 CCR과 이번 작품의 개발을 맡은 웨이코더, 그리고 게임을 선보이는 대원미디어 게임랩이 협력해 등장했다.
게임에 대한 소개는 개발사 웨이코더 서기원 대표가 맡았다. ‘포트리스 S’는 신선한 게임의 재미를 위해 다양한 게임 모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먼저 스토리 모드는 기존의 턴제 방식 전투를 탈피해 실시간 전투를 구현했다. 공격을 위한 게이지가 실시간으로 차오르며, 게이지가 가득차면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상대 포탄이 날아 올 때도 이동할 수 있어 한층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토리 모드는 28개 챕터로 준비됐으며, 일반 전투와 미니 게임, 보스 전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개발사는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변화한 포트리스에 쉽게 적응해 즐길 수 있도록 ‘케이백’이라는 신규 탱크를 준비했으며, 게임에는 총 28종에 달하는 탱크가 등장하며, 144종의 스킨도 준비했다. ‘포트리스’를 기억하는 게이머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다음으로 기존의 턴제 방식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모드도 준비했다. 클래식 모드는 20개 맵 3개 난도로 총 60개를 준비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턴제 방식 전투로 즐길 수 있는 대전 모드도 준비했다. 여러 개의 조이콘을 사용해 최대 4인까지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명한 게임들을 참고해 다양한 미니 게임도 준비했고, 탱크들의 사이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모드도 담았다. 아울러 배경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뮤직 플레이어와 업적 콘텐츠도 준비했다.
다만, 아쉽게도 ‘포트리스 S’에는 온라인 대전 콘텐츠는 탑재되지 않았다. 관련해 대원미디어 김형길 부장은 “온라인 플레이는 가장 먼저 고민했던 부분이다. 많이 고민했지만, 친구나 가족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는 로컬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개발사 웨이코드 서기원 대표는 “스토리 모드 등 게임 내에 마련된 콘텐츠의 플레이 타임은 28~30시간 정도에 달할 것이며, ‘포트리스’라고 하면 워낙 유명하고 잘 알려진 게임이기 때문에 개발팀 내부에서도 부담감이 컸다.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포트리스’의 원작자 CCR 윤석호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닌텐도 플랫폼을 사랑하고 즐겨왔다 ‘포트리스’가 닌텐도로 등장해 마음이 기쁘다. 개발사 쪽에서도 포트리스를 이해하고 잘 만들어 준 것 같다. 이번 콘솔 버전의 출시가 앞으로 ‘포트리스’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축제에서 즐기는 사격 게임 같은 슈팅 게임 ‘혹시? 유령 사격장 for Nintendo Switch’, 모두를 위한 서킷 트레이닝 게임 ‘피트니스 러너’, 가상 아이돌의 조상 격인 키즈나 아이가 등장하는 ‘키즈나 아이 터치 더 비트’, 돌아오는 전설의 작품 ‘환세취호전’ 등 대원 미디어가 준비 중인 게임의 소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대원 미디어 안상일 이사는 “대원미디어 게임랩은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이번에 발매하는 ‘포트리스 S’는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만들었다. 골 발매되는 게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