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이트, 신작 RTS ‘스페이스 기어즈’는 어떤 게임?
투바이트 산하 펜타피크 스튜디오는 화성과 메크를 소재로 한 SF 실시간 전략게임(RTS) 스페이스 기어즈(Space Gears)를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은 23년 6월 2일~5일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하고 6월 SNF(Steam Next Fest)에 참가 이후 3분기 내 스팀을 통해 글로벌로 얼리억세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SF RTS 장르 게임인 ‘스페이스 기어즈’가 어떤 게임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 스페이스 기어즈’는?
‘스페이스 기어즈’는 22세기, 화성 테라포밍 중 촉발된 대전쟁을 배경으로 한 자체 IP(지식 재산) 신작이다. SF 세계관을 가진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게이머는 개척자이자 사령관으로서 자원 채굴 및 테라포밍 연구를 진행해 메크 부대를 만들고 PvE, PvP, 길드전 등 다양한 전투에 참여하며 화성을 개척해 나간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RTS와 MOBA 장르의 장점을 결합해 짧은 호흡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이고 몰입감 높은 전투를 구현하기 위해 캐주얼한 조작 방식을 택했으며, 진입장벽이 높았던 기존 RTS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게임은 과감하게 건설과 생산 단계를 생략했다. ‘스페이스 기어즈’에서는 미리 편성한 부대로 전투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개별 유닛을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니라 부대 단위로 컨트롤 한다. 하나의 부대가 리더를 중심으로 포메이션을 이루며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여기에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인공위성 폭격이나 용병 부대 소환 등 다양한 변수를 마련했다.
전투 외에도 테라포밍 과정에서 끊임없는 성장과 경쟁, 협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메크 제작, 성장, 기지 건설, 기술 연구 등 다양한 아웃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게임은 보다 현실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유니티 2022(HDRP) 엔진으로 개발, 높은 그래픽 품질로 화성 배경과 기지, 메크 등을 구현했다. 또한 글로벌 게이머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20여 명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메크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 게임의 주요 특징
‘스페이스 기어즈’의 핵심 콘텐츠는 캠프(화성 개척), 홈베이스, 테라포밍 미션, 다양한 메크, 실시간 전투다.
먼저 캠프다. 게이머는 자신만의 기지를 구축하여 테라포밍을 위한 시설을 건설할 수 있다. 채굴기, 워터 펌프, 대기 정화 센터, 토양 개조 센터 등과 같은 시설을 건설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자원을 생산한다. 자원은 메크 조립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화성 연합 NPC에게 납품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자원을 약탈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 홈베이스는 우주 비행과 대기권 비행이 모두 가능한 모선 타입의 기지다. 화성 연합에서 제공한 안드로이드 부관의 안내에 따라 메크 강화 및 기술 연구로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자원과 아이템을 투입하여 메크를 강화할 수 있으며, 강화한 메크는 스테이터스가 추가될 수 있다. 일정 단계 이상 강화하려면 특수한 재료가 필요하다. 채굴 기술, 광물 정제 기술 등을 연구하여 생산 효율을 높이고, 건설 기술을 연구하여 건설 단계를 확장하고 성장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어서 테라포밍 미션이다. 게이머는 화성연합의 가이드에 따라 화성 곳곳을 이동하며 테라포밍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테라포밍 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운용하여 화성의 토양과 대기를 정화하고, 지하 깊숙히 매장된 물을 끌어 올려 메마른 화성 땅에 강과 바다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다양한 메크도 빼 놓을 수 없다. 이용자는 전투와 채굴을 통해 얻은 자원으로 다양한 개성과 외형을 가진 메크를 조립할 수 있다. 원하는 스탯, 스킬을 가진 메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게임 내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전투다. 이용자는 PvE, PvP, RvR에 참여해 편성한 분대 메크마다 다양한 포메이션으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게이머는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투 메타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메크의 성장이 있는 게임이기에 랭킹 매치를 통해 티어별 리그에서 실력이 유사한 게이머와 대전을 즐길 수 있다. 강한 메크를 가지는 것 보다, 게이머의 전략과 콘트롤 실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수 있도록 밸런싱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게임을 개발 중인 펜타피크 스튜디오는 투바이트에서 설립한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넥슨, NC 소프트, 위메이드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개발자들이 주축이다. 투바이트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와 탄탄한 개발력으로 글로벌향 캐주얼 퍼즐 게임인 ‘스텔라 테일즈’와 Sci-Fi 전략 장르의 ‘스페이스 기어즈’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