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023년 1분기 매출 503억원. '쿠키런 킹덤' 중국 진출 본격화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2023년 1분기에 매출 503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 당기순손실 3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키런: 킹덤'의 2주년 이벤트 및 신규 업데이트 효과와 더불어 견조한 해외 매출 비중을 유지한 덕분에 매출이 지난 해 4분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 마케팅, 결산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제거 및 집행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영업 비용이 감소하면서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신규 IP 라인업 강화에 나서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 및 매출 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으로 중국 대륙 진출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달 28일부터 중국 현지 사전 예약을 실시한 데 이어, 이 달 5일에는 중국 내 첫 테스트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성공적인 중국 런칭을 위해 중국어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UGC 이벤트 등 중국 이용자들을 위한 현지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IP 다각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신규 IP 기반의 신작 ‘브릭시티’의 연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샌드박스 형태의 모바일 게임 '브릭시티'는 지구를 정화해나가는 독특한 세계관과 브릭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 환경으로 몰입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해 전 세계 최대 게임 웹진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쇼 ‘스와이프(Swipe)’, 트위치 주최 게임 쇼 ‘트위치콘’에서 해외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새로운 영역으로의 '쿠키런' IP 확장에도 집중한다. 오는 9월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실물 카드 형식의 TCG(Trading Card Game) ‘쿠키런: 브레이버스’, 내년 공개 예정인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Q’ 등 쿠키런 IP 기반의 신규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 지난 4월 서울디자인재단과의 콘텐츠 제휴를 비롯, 국내외 유수 기업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쿠키런 IP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능성을 발굴 및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