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새로운 매출 기록 써 내려가는 '나이트 크로우'

비구름이 가득했던 6월의 첫 주. 게임 시장은 '나이트 크로우'의 1위 수성 소식이 화제였다. 지난 5월 9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나이트 크로우'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4주간 순위를 유지하며,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PC 온라인게임 시장은 새로운 작품이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팀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를 진행한 '베일드 엑스퍼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월 19일 얼리엑세스를 통해 서비스에 돌입한 이 게임은 스팀과 넥슨닷컴을 통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해 PC방 순위 2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해외 모바일시장은 서브컬처의 돌풍이 사그라든 모습이다. 일본의 경우 '몬스터스트라이크', '프로야구 스피릿츠A', '퍼즐앤드래곤' 등의 기존 인기작이 최상위권에 복귀했다. 중국 역시 기존 작품들이 순위를 지켰으나 블루포크의 신작 '리버스: 1999'가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순위권 진입한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5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넥슨의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 주목된다. 세 차례의 테스트 끝에 얼리엑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베일드 엑스퍼트'는 팀 대전 기반의 PC 슈팅 게임이다.

특히,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한정된 코스트 내에서 착용 가능한 능력인 ‘렙톤’ 그리고 팀원과 협력해 매 라운드마다 특별한 무기와 물품을 구매하여 다른 형태의 전투를 펼치는 전략적인 요소를 부각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스팀과 넥슨 닷컴의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하는 '베일드 엑스퍼트'는 서비스 이후 약 3주 만에 PC방 순위권에 진입하며 서서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푸른 해안 축제 및 오디세이 업데이트 콘텐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엔씨의 '리니지 리마스터'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16% 증가해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신규 캐릭터 신규 클래스 ‘우사’의 각성 버전을 선보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역시 사용량이 상승. PC방 순위 20권에 재진입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새로운 기록 써 내려가는 '나이트 크로우'

국내 게임시장은 '나이트 크로우'의 1위 수성이 화제였다. 5월 9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나이트 크로우'는 4주 연속 자리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엔씨의 '리니지W'가 출시된 이후 가장 오랜 시간 매출 1위를 유지한 기록이다.

이에 지난 2021년 7월 2일 '리니지 IP'를 꺾고 4달간 1위를 유지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의 기록에 다가설 수 있을지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하다. 5월 31일 직업별 신규 기술 추가 및 밸런스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아키에이지 워'는 매출이 크게 증가. 구글플레이 5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키에이지 워'의 상승세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중 무려 9개가 MMORPG 장르 게임으로 채워져 여전한 MMO 돌풍을 보여주는 중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제자리 찾아간 인기작들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오랜 시간 인기를 끌어온 인기작 상당수가 매출 최상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먼저 일본의 경우 믹시의 '몬스터스트라이크'(モンスターストライク)가 신규 이벤트에 힘입어 앱스토어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고, 겅호의 '퍼즐앤드래곤'과 코나미의 'e풋볼 2023'(위닝 모바일)이 신규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매출 5위권에 다시 복귀했다.

여기에 라인의 '디즈니 쯔무쯔무'(LINE：ディズニー ツムツム),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 워크'(ドラゴンクエストウォーク) 역시 상위권에 진입해 한동안 이어진 서브컬처 열풍이 잠시 사그라든 모습이다.

중국은 텐센트 영혼의 매출 듀오 ‘왕자영요’(王者荣耀), ‘화평정영’(和平精英)의 구도를 신규 업데이트를 앞세운 넷이즈의 전통의 강호 '몽환서유'(梦幻西游)가 깨트렸다. 이와 함께 텐센트의 'LOL 와일드 리프트'(英雄联盟手游), '나루토 모바일'(火影忍者)까지 매출이 상승하면서 중국 앱스토어 TOP 5중 4개의 게임이 텐센트로 채워졌다.

새로운 신작도 매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블루포크의 '리버스: 1999'(重返未来：1999)다. 지난 5월 29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이 게임은 1999년 시공간이 뒤틀린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집형 RPG다.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리버스: 1999'는 곧바로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여전히 킹의 '캔디 크러쉬 사가'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이벤트를 진행한 반다이의 '드래곤볼 레전드'가 10위권에 다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