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메이플’의 6차 전직 “더 세밀하고 더 강해졌다”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20주년 기념 쇼케이스 ’NEW AGE’(뉴 에이지)가 오늘(10일)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메이플스토리의 20살 생일을 맞아 진행된 행사인 이번 ‘뉴 에이지’ 쇼케이스는 공연으로 진행된 1부와 여름 업데이트 소식을 가득 담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메이플'의 6차 전직 콘텐츠의 공개였다. 2016년의 5차 전직 후 7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6차 전직은 전 직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차 전직은 260레벨 이후 진행할 수 있으며, ‘HEXA 스킬’과 ‘HEXA 스탯’으로 구성된 ‘HEXA 매트릭스’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육성 요소가 제공된다.
먼저 ‘HEXA 스킬’은 새로운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스킬 코어’, 4차 이하 핵심 스킬을 강화하는 ‘마스터리 코어’, 5차 스킬을 강화하는 ‘강화 코어’, 모든 직업이 공유하는 ‘공용 코어’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직업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스킬 코어'는 새롭게 추가된 ‘오리진 스킬’을 통해 강력한 성능과 화려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마스터리 코어'는 4차 이하의 핵심 스킬들을 강화할 수 있으며, 강화된 스킬은 성능 뿐만아니라 이펙트도 더욱 화려하게 개선된다. 여기에 ‘강화 코어’는 5차 스킬의 성능이 더욱 향상되며, '공용 코어'는 모든 직업에서 공유할 수 있다.
‘HEXA 스탯’은 6차 전직 이후 스탯 코어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치다. 특히, 보스 몬스터 공격 대미지, 크리티컬 대미지, 몬스터 방어율 무시, 스탯 상승 등 6종에 달하는 핵심 육성 능력치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캐릭터 성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 ‘HEXA 스킬’과 ‘HEXA 스탯’은 ‘HEXA 매트릭스’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HEXA 매트릭스’ 시스템은 6차 전직을 관리하는 신규 시스템으로, 6차 전직에 추가되는 코어들은 정해진 수량의 재료만 모으면 모든 코어 획득 및 강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코어 강화는 메인 재료인 '솔 에르다'와 서브 재료인 '솔 에르다 조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모든 직업의 코어 강화 난도는 동일하다.
여기에 6차 전직의 추가로 스탯이 상승한 캐릭터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1,500억으로 제한되어 있는 최대 데미지 제한이 7,000억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260레벨로 정해져 있는 6차 전직에 더욱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필요한 경험치가 절반으로 감소한다. 다만 260레벨부터 265레벨까지는 약 40%, 265레벨부터 270레벨까지는 약 20%가 줄어든다.
새로운 전직이 등장한 만큼 이를 위한 신규 지역과 보스 몬스터도 새롭게 추가된다. 먼저 그란디스의 신규 지역으로 ‘아르테리아’, ‘카르시온’이 새롭게 등장하고, 겨울 보스 ‘카링’과 대적하는 공간이었던 ‘도원경’이 추가된다. 또한, ‘도원경’, ‘아르테리아‘, ‘카르시온‘ 지역에 신규 어센틱 심볼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분리됐던 ‘세르니움(260LV)’과 ‘불타는 세르니움(265LV)’ 지역이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되며, 시작 레벨이 260레벨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호텔 아르크스는 265레벨로, 오디움은 270레벨로 시작 레벨이 함께 조정된다.
보스의 경우 신규 난도와 최상위 도전 목표가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 보스 '감시자 칼로스'와 '카링'의 신규 난이도가 추가되어, 최상위 도전 목표가 확장된다.
특히, ‘익스트림 감시자 칼로스’의 경우 '파멸의 징표', '마력이 깃든 안대'의 익셉셔널 강화 재료가 ‘익스트림 카링’에서는 '충정의 투구', '커맨드 포스 이어링'의 익셉셔널 강화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