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 시스템 변화부터 무형룬의 등장까지” 파격적인 '서머너즈워'의 변화

컴투스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의 9주년 기념 오프라인 쇼케이스 ‘RELOADED’(이하 '리로디드')가 오늘(24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태형 PD가 직접 올해로 서비스 9주년을 맞은 '서머너즈워'의 대대적인 콘텐츠 변화와 신규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김태형 PD는 이번 리로디드 업데이트는 '어떤 부분을 강화할 것인가?', '어떤 부분을 개선할 것인가?', '어떤 부분을 버릴 것인가' 등 3가지의 고민 속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PD
김태형 PD

이에 6월 말 진행될 1차 업데이트에서는 파밍 및 시스템 개편이 진행되며, 오는 8월 2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즌 던전 일정
시즌 던전 일정
이계 던전 드랍 아이템 변경
이계 던전 드랍 아이템 변경

세부 내용도 공개됐다. 먼저 파밍 콘텐츠가 크게 개선되어 '이계 던전' 및 '이계 레이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연마석과 마력 보석이 다양해진다.

김태형 PD는 플레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한정되어 있던 두 콘텐츠의 범위를 늘려 하나의 던전과 레이드를 플레이해도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봉인룬
봉인룬

새로운 룬 '봉인'도 새롭게 추가된다. '봉인' 룬은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상대의 스킬을 봉인하며, 7종의 룬의 세트 효과까지 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중급 몬스터만을 사용할 수 있는 '카이로스 던전'(심연의 던전)이 추가되는 등 '카이로스 던전'의 등급과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변경된다.

특히, 이 '카이로스 던전'은 6개월마다 시즌제로 진행된다. 김태형 PD는 "한두 몬스터를 바꾸는 것으로 카이로스 던전을 돌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담은 덜고, 공략하는 재미는 높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라고 설명했다.

무형룬
무형룬

이전까지 없었던 개념의 새로운 룬인 '무형'도 공개됐다. '무형' 룬은 몬스터당 최대 1개까지만 착용할 수 있으며, 이를 착용하면 룬세트 활성화에 필요한 부족한 세트 하나를 대체하게 된다. 단 하나의 세트만 대체할 수 있으며, 두 개 이상의 룬 세트를 대체할 수 없다.

이 '무형' 룬은 심연의 층에서만 희소한 확률로 얻을 수 있고, 연성석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성석은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룬 효과 변경
룬 효과 변경

‘룬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김태형 PD는 현재 '서머너즈워'에는 60억 개의 룬이 존재할 만큼 ‘룬 시스템’은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이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더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도입된다고 강조했다.

리로디드 업데이트 일정
리로디드 업데이트 일정

먼저 룬 강화 실패 확률이 제거 되어 즉시 강화되고, 룬 태생 등급 표기가 도입되어 각 룬마다 전설, 영웅, 레어 등으로 표시가 변경된다. 아울러 자주 사용되지 않는 룬 효과가 통폐합되어 룬 효과가 40개에서 33개로 줄어들어 효율성을 높였고, 아티팩트 변환시 필요 재료가 감소한다.

특히, 몬스터 진화시 레벨이 초기화됐던 이전과 달리 이제 몬스터를 진화해도 레벨이 유지되어 레벨업 후에 진화/진화 후에 레벨업 등 선택지가 넓어지는 등 진화 시스템에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이와 함께 강화/진화 UI, 개편 및 턴 획득 몬스터 로직 통일, 공격 흡수 로직 변경, 강타 효과 제거 등 다양한 변경 점도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태형 PD는 "이번 업데이트는 서머너즈워가 원래 가지고 있는 재미를 선보이기 위한 고민이 담겨 있으며, '리로디드' 업데이트를 통해 소환사 여러분들이 게임을 좀 더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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