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년 맞이한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감사제 통해 3분기 로드맵 공개
카카오게임즈의 서브컬쳐 게임 ‘에버소울’이 서비스 반주년을 맞이해,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감사제 'Forever, 포-에버소울!' 행사가 8일 개최됐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 참가신청을 한 이용자 중 선정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분기 로드맵 및 코스어와 함께 즐기는 현장 액티비티 체험, 게임 OST 미니 콘서트, 에덴 갓 탤런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행사장을 에버소울 코스어와의 포토존 및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콘티존 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몄으며, 개발 비하인드 토크, 개발자 Q/A 등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게임 OST 콘서트에서는 ‘에버소울’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철희PD의 열정적인 댄스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나인아크 이건 대표가 직접 참여한 개발 비하인드 토크에서는 그동안 ‘에버소울’에서 화제가 됐던 사항들의 상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용자들의 화제가 됐던 ‘김맵희의 로드맵 발표’는 원래 버투버용으로 기획됐던 캐릭터다. 다만, 계획이 달라지면서 사용할 기회가 없어져, 김철희PD가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결정하게 됐고, 그것이 오히려 더 화제가 됐다. 촬영은 김철희PD가 회사에서 진행할 경우 개발진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집에서 혼자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이들의 귀를 피곤하게 했던 ‘에러발생’ 대사는 원래 한번만 나오도록 설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버그가 발생했고, 대사가 반복되는 것이 상태이상을 잘 표현해준다는 생각이 들어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업데이트했다.
거대 비비안의 초기 컨셉안은 김철희 PD가 그림판으로 직접 그렸다. 직원들이 처음에는 안경으로 착각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린지의 복장 변경, 도라의 디자인 변경, 출시가 연기되면서 갑자기 사라지게 된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들이 다수 공개됐다.
전 세계 ‘에버소울’ 팬들이 참여한 ‘에덴 갓 탤런트’에서는 1위 아키, 2위 홍란, 3위 메피스토펠레스가 결정됐다. 1, 2, 3위로 선정된 정령은 아이돌 코스튬 등이 업데이트되고, 1위를 차지한 아키는 테마곡도 추가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3분기 업데이트는 ‘악령토벌’ 신규 보스 추가, ‘전선 도전 모드’, 신규 콘텐츠 ‘에덴 연합 작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정령은 7월 20일에 나오미, 8월 10일에 다프네, 8월 31일에 멜피스, 9월 일에 브라이스, 9월 28일에 루테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7월 13일에 반주년 기념 ‘보너스 빙고’ 이벤트, 8월 3일부터 여름 2차 이벤트 ‘엔드리스 서머’, 8월 31일에 ‘에덴 연합작전’ 이벤트, 9월 7일에 ‘몰려와요 마물의 숲’ 이벤트, 9월 14일에 추석 이벤트 ‘달밤의 토끼 질주’ 순으로 진행된다.
신규 콘텐츠 ‘에덴 연합 작전’은 8월 31일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령 연합국에 속한 각각의 국가를 배경으로 연합 훈련을 진행하는 콘셉트이며, 이용자가 다양한 제약 조건을 설정해서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에덴 연합 작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코인으로 ‘연합 작전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악령토벌은 구원자를 만나지 못해 타락한 정령들이 보스로 등장하는 콘텐츠로,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이 호응이 뜨거운 콘텐츠다 .지난 7월 6일에 신규 악령 보스 ‘피눈물을 흘리는 원귀:아야메’가 공개됐으며, 7월 27일에는 ‘광기에 물든 야수’, 8월 17일에는 ‘종말을 부르는 인형’, 9월 7일 ‘비탄의 성녀’, 9월 28일에 ‘세계를 멸망시킨 마녀’ 순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7월 20일에는 메인 스토리 5장 후반부 ‘종말의 알’, 기원의 탑 재클린, 홍란 추가, 신규 콘텐츠 ‘전선 도전 모드’가 추가된다. ‘전선 도전 모드’는 반복적으로 전투를 수행하며 다양한 도전과제를 클리하는 콘텐츠다. 각 지역의 엘리트/보스마다 1개의 도전 모드 스테이지가 개방되며, 기존의 5:5 전투를 벗어나 다양한 방식의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8월, 9월에도 기원의 탑에 아야메, 린지 추가, 길드 레이드 흑기사, 메인 스토리 6장 전반부 ‘아폴리온’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며, 영지 실내 공간도 개발 중이다.
개발자 Q/A 시간에서는 길드 레이드 외 길드 콘텐츠 추가, 기존 정령들의 인연 스토리 추가, 영지 꾸미기 개선 계획, 탱커&힐러 정령 추가 업데이트 계획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며, 자세한 개발 일정은 추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에버소울’ 김철희PD는 “지난 6개월 동안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에 게임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오프라인 감사제를 개최했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 앞으로 ‘에버소울’에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이 많은 만큼 이용자님들의 지속저인 성원을 부탁드리고, 늘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