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 하드코어 서버 연내 적용 예정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World of Warcraft Classic)에 공식 하드코어(Hardcore) 서버가 올해 안에 적용된다.
또 클래식 이용자에게 더욱 도전적인 방식을 경험하게 해줄 하드코어 서버를 위한 테스트가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서 시작하여, 이용자들은 이 새로운 모험의 모습이 어떨지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현재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하드코어 서버의 기능 중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하드코어 서버에서의 죽음은 영구적으로, 각 캐릭터에 주어진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즉, 레벨을 최대한으로 올리고 화산 심장부 공격대와 같은 높은 난이도의 위험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단 한 번뿐이다.
하드코어에서는 사망 시 부활은 불가능하다. 다만 유령 상태로 남아 길드장 직책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위임하는 등 남아 있는 용무를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하드코어 서버에서는 전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진정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기량을 시험하고 싶다면 게임 내에서 /막고라(/makgora)를 입력하여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일 수 있다.
막고라 신청을 받으면 위험천만한 결투를 수락할 것인지를 묻는 알림창이 나타나며, 새로운 추적 오라를 통해 각 이용자들이 몇 번이나 결투를 치르고 살아남았는지 표시된다.
한편,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개발팀은 비행 조련사와의 연결 해제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 안전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직업 능력과 주문 또한 부활을 방지하도록 수정되며(자신에게 사용하거나 다른 이용자에게 시전할 수 있는 능력 모두 포함), 이용자 간 전투를 요구하는 퀘스트와 진행에 죽음이 강제되는 이야기 전개도 수정된다. 몬스터의 경우, 개별 생성 지점과 경로 지점에 고정되어 이용자가 다른 저레벨 퀘스트 지역으로 유인할 수 없게 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하드코어 서버 공개 테스트 기간에 적용되는 업데이트 사항은 개발 토론장(영문)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