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다게임즈 ‘타인은 지옥이다’, 1억 이상 모금하며 펀딩 성료
12일 텀블벅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타인은 지옥이다’가 1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다.
온라인 방탈출 게임과 범인을 추리하는 롤플레잉 마피아 게임 크라임씬 등을 선보여온 레다게임즈(대표 윤진하)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1일까지 자사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방탈출 게임 ‘타인은 지옥이다’의 텀블벅 펀딩을 진행했다.
펀딩 결과 ‘타인은 지옥이다’는 117,995,100원의 모금액을 기록하며 펀딩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목표보다 23,599%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레다게임즈는 9월 말 실물 굿즈 발송, 10월 초 게임 출시 및 전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방탈출 게임 ‘타인은 지옥이다’는 동명의 웹툰을 활용한 작품으로, 스토리 게임에 강점을 가진 레다게임즈와 네이버웹툰의 만남으로 펀딩 초기부터 화제를 모아 왔다. 원작 웹툰은 서울에 상경한 윤종우라는 청년이 고시원에 살면서 겪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렸다. 웹툰은 글로벌 시장에서 8억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다.
게임은 스토리 기반 방탈출 게임으로, '고시원'이라는 원작 웹툰 속 공간을 주요 배경으로 진행되며, 곳곳에 숨겨진 퍼즐 요소와 비밀을 밝혀가며 지옥 같은 고시원을 탈출하는 원작의 스토리를 담았다. 게임은 총 3개의 에피소드로 제작했다.
텀블벅 펀딩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후원 금액에 따라 3개의 에피소드(ep01. 정황, ep02. 의심, ep03. 확신)로 구성된 게임부터 키링, 아크릴스탠드, 스페셜 후드티 등의 실물 굿즈, 문제 제작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한편, 레다게임즈는 현재 게임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판을 공개 중이며, 체험버전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