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10년 만의 정식 후속작 ‘피크민 4’ 출시
닌텐도가 '피크민 시리즈'의 최신작 '피크민 4'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21일 출시했다. 지난 2013년 ‘피크민3’ 발매 이후 10년 만에 등장한 정식 후속작으로, 해외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 스코어 88점을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피크민 시리즈’는 지면에서 뽑아내면 졸졸 따라오는 신비한 생물인 ‘피크민’을 모아 모험을 즐기는 어드벤처 요소가 가미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작고 귀여운 생물인 '피크민'의 힘을 모아 퍼즐을 해결하고 거대한 원주생물과 전투를 치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피크민4’에서는 미지의 행성으로 추락한 ‘캡틴 올리마’와 ‘올리마’의 조난 신호를 받고 구조에선 나선 구조대마저 조난을 당한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의 마지막 희망은 본부에서 대기 중이던 신입 구조대원뿐이다. 게임은 신입 구조대원이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고 있는 미지의 행성에서 신비한 생물 ‘피크민’과 함께 행성을 탐색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주인공과 함께 행동하는 우주견 ‘와치’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치’는 혼자서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도 있으며, 등에 주인공과 피크민을 태우고 물 위를 건너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찾는 대상의 냄새를 추적해서 대상이 있는 곳까지 안내하는 능력도 갖췄다.
한편, 닌텐도는 ‘피크민4’에 이어 오는 9월 22일에는 '피크민 1'과 '피크민 2' 두 작품을 HD 그래픽에 대응해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