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야! 니들 운영 처음해?" 전 세계 공적 된 디아블로4

신승원 sw@gamedonga.co.kr

매주 한 주간의 게임 이슈를 짧고 굵게 전달드리는 한주의 게임소식. 이번주는 디아블로4의 이슈가 뜨거웠습니다.

블리자드는 21일 대규모 업데이트 '악의 종자' 패치를 진행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기존 클래스 스킬을 전부 너프시킨데다가 장비 효율도 팍 낮춰버렸습니다. 그냥 새로 나오는 '악의 심장' 파밍해라 이런 의도였는데, 이 '악의 심장'도 세트아이템 효과 조각낸 정도에 그쳐 전혀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니었습니다.

한마디로 새로 나오는 제품 사라고 기존에 있던 제품 가치를 확 낮춰 버린거죠. 상황이 이러니 1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주고 게임을 산 유저들은 당연히 반발했고요. 메타크리틱 유저 평가가 1점대까지 내려갈 정도로 사태가 커졌습니다.

블리자드는 부랴부랴 개발자들이 유저와 소통하는 캠프파이어 채팅을 진행하면서 "다시는 이런 너프 안한다", "야만용사, 소서러 상향시키겠다" 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아니 WOW를 수십년째 운영한 회사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운영을 한다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 대단하던 사람들 다 어디갔나요?

23년 7월 3주차 한주의 게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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