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담으니 통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열정적인 ‘한국 알리기’
올해 상반기에 조선의 매력을 듬뿍 담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주목을 받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이번에는 라카이코리아와 손을 잡고 광복절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게임에 담아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검은사막'과 태극기를 활용한 제품으로 유명한 라카이코리아가 광복절을 기념해 손을 잡고 선보인 것이다.
보통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반복되면 국뽕(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이라며, 이를 비판하는 이들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검은사막’의 행보는 이용자들의 호평만 가득하다. 마케팅 효과를 노린 단기간의 활동이 아니라,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가 이전부터 솔선수범해 한국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검은사막’ 이용자 사이에서는 이번 라카이코리아와의 광복절 협업을 이전부터 이미 예상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재희 총괄 PD가 관련 제품을 매번 신고 나와 게임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펄어비스가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해왔던 만큼 이번 협업도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김재희 PD는 ‘독도 신발’로 알려진 라카이코리아 스니커즈를 각종 행사 때마다 신고 나오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초로 확인됐던 건 2022년 상반기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였으며, 아침의 나라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서도, 2022년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칼페온 연회에서도 ‘독도 신발’을 신고 해외 모험가들에게 한국 문화가 담긴 아침의 나라를 설명했다.
아침의 나라가 공개되기 전부터 공개하는 날까지 ‘독도 신발’을 신으며 한국 알리기에 앞장선 셈이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김 PD가 언제부터 관련 신발을 신었는지 정리한 글까지 게재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독도 신발’은 국내 최초 인기 연예인인 유재석도 신고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마케팅에만 열심인 것이 아니라 ‘아침의 나라’ 콘텐츠에 대한 만족감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컬래버레이션 효과가 더 극대화되고 있다. 과거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아침의 나라’는 신화나 민담,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지형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담겨있으며, 초보자들을 배려하는 발 빠른 업데이트와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총괄 PD부터 아침의 나라까지 펄어비스가 진심으로 한국 문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리기 위한 노력이 제대로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는 김재희 PD 얼굴을 합성한 갓재희 사진까지 나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검은사막'은 한국적 색채를 담은 '아침의 나라'의 흥행과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한 모험가 소통 덕분에 전 서버가 혼잡이 될 정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